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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356회 정례회서 "총체적 개선 ... 제도 점검, 중앙정부와 협력"

 

이석문 교육감이 현장실습 도중 고교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점에서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56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봉 도의원으로부터 현장실습 사고와 관련 질문을 받고 “세상을 떠난 아이의 명복을 빈다”며 “부모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다시는 이런 일이 제주도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제로 베이스에서 모든 것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며 “제도 점검이 필요한 부분은 중앙정부와 협력하겠다. 지역사회에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부분은 지역사회에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앞서 지난 20일 기획조정회의에서도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현장실습의 안정성을 총체적으로 점검, 개선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고 대응 매뉴얼의 구체화와 관련 교육 강화 등 제도적 개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의원은 “가족뿐만 아니라 관련 고등학교 교직원들과 피해학생의 친구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교육청 차원에서 꼼꼼이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질문에 앞서 “현장 실습 중 불의의 사고로 지난 19일 영면한 아이에게 부모의 마음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던 교육감의 말씀이 공허하게 들린다. 교육취지에서 벗어난 업무담당, 과도한 업무량 등 현장실습에 대한 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돼왔다. 하지만 어른들이 이를 방기한 채 위험을 감수하도록 한 것은 아닌지 철저하게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내 모 특성화고 학생인 이모(18)군은 지난 9일 제주시 구좌읍의 한 음료제조공장에서 제품 적재기에 목이 끼어 중상을 입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9일 새벽 숨을 거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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