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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축제, 매년 20만명 찾아 ... 방어 맨손잡기, 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주의 대표적 해양문화축제로 자리를 잡아가는 방어축제의 시즌이 돌아왔다.

 

제주도는 제17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간 “청정 제주바다의 흥과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모슬포항 일대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0일 오후 4시 풍물패의 길트기 행사와 풍어제에 이어 오후 6시에 개막식을 통해 시작,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방어 맨손잡기, 가두리 방어낚시체험, 선상낚시체험, 소라 바릇잡기, 아빠와 함께하는 릴 낚시체험, 어시장 선상경매 등이 있다. 대방어 해체 쇼와 무료시식 행사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남단방어축제 가요제, 해녀 가요제, 투호 던지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알뜨르 비행장 등 지역의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최남단방어축제는 올해로 17회째다. 회가 거듭될수록 인기가 높아져 도내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면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조등근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최남단방어축제는 20만명이 찾는 제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는 다른 축제와 달리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최남단 방어의 차별화된 컨셉을 잘 살렸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최고의 해양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방어는? = 농어목 전갱이과의 바닷물고기. 다 자란 방어는 몸 길이가 1m를 훌쩍 넘는 대형 어류로 우리나라 연안을 회유하며 정어리·멸치·꽁치 등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사는 어종이다. 온대성 어류로 난류를 따라 연안 바닷속 6~20m에서 헤엄쳐 다닌다. 2~4월이 산란기로 겨울철 가장 살이 많이 올라 있어 ‘겨울 방어’를 최고로 친다. 이 때쯤 15㎏이 넘는 ‘대물’ 방어가 잡히는 경우도 흔하다. 덩치가 큰 만큼 횟감으로 뜰 살점이 많고, 씹히는 맛이 좋아 일본에서도 고급 생선으로 대접받는다. 쫀득한 식감으로 겨울철 생선회 매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어종으로 비타민 D와 E, 니아신이 등이 많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노화방지, 피부 활성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에서 ‘히라스’(일본어 원명은 히라마사)로 불리는 부시리와 엇비슷하지만 방어가 더 크다. 부시리의 턱이 둥근 반면 방어는 뾰족하다는 점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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