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오후에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 날씨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동풍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오후에 가끔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6일까지 50~100㎜이며 많은 곳은 150㎜ 이상인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20도, 낮 최고 기온은 27도의 분포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서 2~3m, 제주도 남·동·서부 앞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육상에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신경쓰고 해상에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은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