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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총궐기, 올해 초등선발 인원 15명 ... 지난해보다 40명 넘게 줄어

 

제주교대생들이 교육부의 교사 선발 인원 축소 발표에 반발하며 거리로 나섰다.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생은 11일 오후 교육부를 상대로 교원 수급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이에 대해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이날 같은 시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교육여건 개선과 공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의 총궐기 집회에 맞춰 집회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제주지역 공립 초등교원 선발 예정인원은 15명이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2017년 공립 초등교사 선발인원인 56명에 비해 40명 넘게 줄어든 인원이다. 

 

현재 제주도 내 임용고시 합격자 중 예비교사는 120명으로 이 중 군인 11명을 제외한 109명이 학교 배치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갓 입학했다는 학생 A씨는 “취업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교대에 진학했는데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백수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선배들의 이야기가 남 얘기 같지 않다”며 “교육청과 정부는 '1수업 2교사제' 같은 미봉책이 아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도교육청은 당시 정원에 따라 초등교원을 30명 내외로 선발해야 했으나 청년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무리해서 시간강사와 기간제 교원 등 20여명을 더 늘려 모두 56명을 선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이석문 교육감은 교원 증원에 대해 전국교육감 협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건의를 하고 있고 제주교대 부총장 등 관계자들과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교육청 역시 이 사안을 최대한 잘 풀기 위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 1수업 2교사제의 졸속 도입 등 단기적인 대책 철회 ▲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 수립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을 요구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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