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합격하고도 가질 못했습니다. (어릴적 저 처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이 쓰였으면 합니다."
제주대 미래융합대학 부동산관리학과에 재학 중인 만학도 김배열(54·부동산중개업자)씨가 7일 제주대에 대학발전기금 및 장학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김씨가 전달한 기금 중 5000만원은 부동산관리학과 발전기금으로, 나머지 5000만원은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씨는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26기를 수료, 현재 (사)부부행복연구원 이사를 맡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