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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생 8명 중 2명 사망 … “농업인 등 진드기 예방”

 

제주에서 야생생진드기 매개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2명이 발생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A(67·여·제주시)씨와 B(63·서귀포시)씨가 SFTS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밭농사를 하던 A씨는 서울에 있는 자녀 집에 있던 중 지난 16일부터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다. A씨는 병원에서 진료하다 SFTS 양성 확진을 받았다.

조경일을 하던 B씨는 지난 24일 감기 증세를 보였다. 28일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백혈구 감소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한 결과 SFTS 확진을 받았다. 

이로써 올해 제주에서 발생한 SFTS환자는 8명이다. 이중 2명이 사망했다.

SFTS는 제4군 법정 감염병이다.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38∼40℃ 고열이 3∼10일간 지속된다. 구토, 설사, 식욕저하 등 증상도 나타난다.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하거나, 근육 경련·정신착란·혼수상태로 이어진다. 감염 후 1∼2주 이내에 혈소판 농도 및 장기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70세 이상 노령층은 사망할 수 있다.

제주도는 “올해 전국에서 SFTS 환자가 39명 발생했다”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0% 증가한 수치로 사망자도 8명에 이른다. 농업인 등 고위험군 해당자들은 진드기 예방에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야외작업·활동시 긴 옷을 입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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