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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직선제면서 폐해 최소화 방안 모색 … 기본계획 바탕으로 공청회"

 


직선이냐? 간선이냐? 제주대가 총장 선출방식을 놓고 선택의 기로에 섰다. 선거로 인한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대 맞춤형 선출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고성보 제주대 교수회장은 17일 제주대 교수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제주대에 맞는 총장 선출 방식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주대의 총장 선거 방식은 간선제다. 대학 총장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가 총장후보자를 공모하고 최종후보자 2명을 선정, 교육부에 전달한다. 교육부는 최종 1명을 결정해 총장으로 임명한다.

그동안 이 방법에 대해 “교육부가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한다”, “선거 과열 등 직선제에 따른 폐해를 대응할 수 있다” 등의 여론이 분분했다.

결국 제주대는 ‘민주국가인 만큼 총장을 직선으로 뽑되 선거 폐해를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을 수렴, 지난해 12월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과 제주대에 맞는 총장 선출방식 모색 기본용역을 계약했다.

 

기본용역 계획은 다음달에 나올 예정이다. 직선제, 간선제, 변형된 직·간선제 등 모든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생들의 투표권 확대와 교수·교직원의 투표권 비율 등도 논의되고 있다.

 

고 교수회장은 “기본 계획이 나오면 오는 3월쯤 공청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총장 직선제에 따른 폐해와 간선제에 대한 문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주대 맞춤식 선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향진 제주대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18일까지다. 늦어도 7개월 전인 7월까지는 총장선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총장후보자 공개모집 공고는 10월쯤 나올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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