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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제주해역 잠수함 구조훈련 후 진해서 사후평가 등 진행 '일정 변경'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단 해상자위대 함정의 제주해군기지 입항 계획이 철회됐다.

 

해군본부에 따르면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ific Reach 2016)'이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남 진해와 제주 인근 해역에서 열린다.

 

훈련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구조전력 및 잠수함이 참가한다. 중국·러시아 등 12개국 및 1개 국제지구가 옵저버자격으로 참관한다.

 

함정들은 정박훈련 등에 이어 제주 해역으로 이동,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해상훈련을 실시한 후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해 3일 사후 강평 및 폐막식 등에 참여한다.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의 ‘욱일기’가 문제였다. 욱일기는 해상자위대가 군기(軍旗)로 사용하고 있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군기여서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이다.

 

일본 함정이 욱일기를 달고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하더라도 자국의 국기와 군대기를 게양하는 것이 관례인 국제법을 고려하면 제재할 방법은 없다.

 

그러나 지난 24일 진해항 입항 시에도 논란이 일었다. 인터넷 상에는 욱일기를 단 일본 함정이 제주기지에 입항하면 안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욱일기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갖고 있는 국내 여론을 의식해 참가국들의 고심 끝에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훈련 참가 6개국 함정 등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 인근 해역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한 후 진해항으로 돌아가 훈련에 대한 강평 및 폐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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