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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출마 기자회견 "나는 정치 재수생 ... 전략공천 문제"

신방식 전 제민일보 대표이사가 내년 4월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신방식 전 대표는 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상의 전환으로 도민 창조시대를 열겠다”며 4·13 총선(제주시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루 전인 30일 제민일보 상근부회장직을 사퇴했다.

 

신 전 대표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민선 6기 제주도지사 선거 등에 출마했지만 본선 후보가 되기 전 좌절한 인물이다.

 

이날 신 전 대표는 “저는 정치의 재수생”이라면서 “하지만 영세상인과 소상공인 등 서민들과 함께 해온 삶을 통해 지역 바닥민심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예금인출 사태로 부도위기에 몰렸던 미래저축은행 사장에 취임한 뒤 ‘찾아가는 소상공인 일수대출’ 상품을 내놔 고금리 사채의 고리를 끊어내고, 은행도 살려낸 경험이 있다.

 

그는 우선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론을 설파했다.

 

그는 “새누리당 출신 원희룡 지사가 취임한 후 20년 넘게 끌어온 제2공항 건설이 결정된 것은 제주의 현안문제들을 풀어내려면 정부 여당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의 힘이 절실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략공천 경계론도 폈다. “지금까지 야당 국회의원들이 12년이나 독점해온 제주의 현실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전략 공천으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며 “여기엔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낙점해 도민·당원들의 후보 선택권을 무시하고, 분열을 조장해온 새누리당 중앙당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 전 대표이사는 2012년 19대 총선 때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후 현경대 후보를 도왔다.

 

 

그는 “더 이상 도민들과 미래세대의 삶, 제주의 미래를 정치꾼이나 ‘잘 난’ 엘리트들에게 맡겨서는 안된다”며 “서민을 위한 복지정치, 탐욕과 아집이 없는 바른 정치, 권위를 버린 도민 눈높이 맞춤형 생활 정치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제주도민 창조시대를 열어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 전 대표는 제주중앙고(전 제주상고)를 졸업했다. 제민일보 대표이사와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 회장, 한국신문협회 지방신문발전위원회 상임위원, 전국지방신문협의회 감사, 제주평화포럼 자문위원, 제주발전연구원 이사, 제주국제공항 확충 추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신 대표의 출마선언으로 제주에서 여권 최접전지로 부상했다. 강창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 김용철 공인회계사, 양창윤 전 JDC 경영기획본부장, 양치석 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등 5명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현역은 새정치연합 강창일 의원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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