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학생들의 취업 후 상환 학자금(든든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도비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은 본인 부담액의 50%를 지원해 왔다.
도는 2009년 이전 한국장학재단 외 은행에서 고금리(5~8%)로 대출받은 대출금을 현재 한국장학재단 저금리(2.9%) 대출로 전환한 학생도 올해부터 지원을 확대해 보다 많은 혜택이 지원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졸 검정고시 대학생에게도 학자금 대출이자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2014학년도 2학기분에 대한 신청접수 713명에 대한 대출정보와 거주지확인·국내 대학(교) 재학여부·도내 고등학교 졸업여부 등을 확인한 후 내달 한국장학재단에 지급해 대출상환계좌로 상환처리 할 계획이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매년 학기별로 도청 홈페이지 (www.jeju.go.kr) 접속 후 배너를 통해 개인정보 제공동의·대학 재학 사항· 출신 고등학교 등 소정의 정보를 입력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2015학년도 1학기분 신청은 7월1일부터 한달동안 접수한다. 2학기분은 내년 1월1일부터 역시 한달동안 접수한다.
도는 2014학년도 제2학기분(2015년도 지원)부터 든든학자금의 본인 부담 이자액 전액을 도비로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제주특별자치도 학자금 지원 및 운용조례’를 개정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