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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관리공단 조사, 지난해보다 18% 줄어 ... 수온변화.남획 원인

 

식탁에 자주 오르는 제주 참조기의 어획량이 올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강영실)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제주 참조기 생산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8%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참조기 생산이 감소한 이유로 ▲해역 수온의 변화로 인해 어장 미형성  ▲어구의 발달 등을 통한 남획 등이 손꼽히고 있다. 

 

자원회복 관리종인 참조기는 금어기(4월22일~8월10일)가 끝나는 9월부터 조업을 시작하지만 보통 찬바람이 이는 늦가을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생산한다.

 

참조기는 제주 서남부 해역이 최대 산지다. 국내 참조기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조기 제주 위판은 전국 총 생산량의 30%내외로 2014년 6932톤을 위판하여 지난해보다 18% 줄었다.

 

금어기 이후 하루 평균 12척의 유자망 어선이 출어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참조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한 1척당 275상자를 생산했고, 생산금액은 6% 줄었다.

 

참조기 규격별 생산량은 상자당 160마리와 300마리가 들어가는 소형개체의 비중이 60.1%를 나타내 참조기 크기도 지난해보다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품으로 출하되는 130마리 이상의 참조기 생산물량은 감소한 데 비해 평균단가는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19만5544원(상자당 130마리)으로 월별 가장 높은 단가를 나타냈다.

 

유자망 어선은 8월부터 12월까지 1년 생산량의 80%를 조업해 둬야 생산량이 감소하는 1월부터 4월까지 경비와 인건비 충당이 가능하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생산량이 급감했을 뿐만 아니라 참조기 크기까지 작아지면서 출어를 할수록 어민들의 손해가 커지는 실정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김대권)는 "참조기를 비롯한 제주도 주요어종의 생산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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