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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노란리본 금지령'에도 불구, 정례회에 참석한 이석문 교육감의 양복상의 왼쪽 깃에 노란리본이 버젓이 달려 있어 화제다. 

 

이 교육감은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1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노란 리본을 양복 왼쪽 깃에 달고 등장했다.  

 

교육부는 16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발송했다. 세월호 추모 노란리본 달기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시키고, 학생들에게 편향된 시각을 심어줄 우려 때문이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세월호 계기수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에 대한 자제를 전국 초중고에 하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육부의 방침에 반발을 표하면서 "자발적인 실천을 ‘정치적 중립위반’으로 매도하는 것은 억울하게 제자와 동료를 잃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세월호 참사의 진상과 교훈을 알 권리를 훼손하는 비교육적 조치”라고 성토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양복상의 왼쪽깃에 꾸준히 노란리본을 달았다.  

 

그는 지난달 25일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은 고(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씨의 단식 중단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등을 위한 1인 단식에 참여했다.

 

이정원 교육감 대변인은 "교육감께서 교육부의 공문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지만 세월호 문제가 아이들의 문제고 교육의 문제며 사회의 문제라 외면할 수 없었을 것"며 "교육감께서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으며 아이들의 아픔과 미래아이들을 위한 책임이 있는 교육수장으로서 노란 리본을 뗄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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