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8∼30일 표선 해비치서 ... 50개국 4000명 참가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 '실리콘밸리 여제' 칼리 피오리나 참가

 

'제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28∼30일 서귀포시 표선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제주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21세기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가 갈등을 극복하면서 평화와 화합 속에 함께 번영하는 방안을 모색키 위해 대주제를 “새로운 아시아 설계(Designing New Asia)”로 정했다. 

 

외교부 등 32개 기관이 참여한 6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은 세계지도자 세션과 2개의 특별세션을 비롯해 소주제를 ▲평화(외교·안보) 20개  ▲경제·경영 14개  ▲지역개발 9개   ▲문화 8개  ▲환경 6개  ▲여성 3개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에는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 살람 파야드 전 팔레스타인 총리, 리자오싱 중국 공공외교협회장(전 외교장관), 한승수 전 총리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30일 오전 특별세션에서 미국 20대 기업 최초의 여성 CEO이자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에 의해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경영자’ 1위로 6년 연속 선정돼 ‘실리콘밸리의 여제(女帝)’로 불리던 칼리 피오리나(Carly Fiorina) 휴렛 팩커드(HP) 전 회장이 나와 ‘기업가 정신과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대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8일 오후에는 영국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의 서울특파원 출신으로서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원제 Korea: The Impossible Country)'를 쓴 다니엘 튜더(Daniel Tudor)가 나서는 특별세션(‘불가사의한 나라: 새로운 아시아 설계와 한국의 역할’)이 마련된다. 

 

 

세션에서는 근래 중·일간 센카쿠열도 분쟁과 한·일간 종군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의 영토와 역사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평화로운 해법을 모색, 화해 협력을 제고키 위한 다양한 외교·안보·역사 관련 주제가 준비됐다. 

 

외교·안보·역사 관련 세션에는 ‘동아시아 지정학의 부활: 세력 충돌의 역사는 반복될 것인가?’, ‘동아시아의 기회 그리고 동아시아의 위기’, ‘동북아 화해와 통합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남·동중국해의 평화, 공존을 위해’,  ‘동북아 신 안보체제 구축’, ‘동북아의 역사화해와 평화구축의 과제’,  ‘아시아 평화문제 - 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일관계’, ‘김정은의 북한, 어디로 가는가?’ 등의 주제와 함께 1952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 2차대전 피해자 보상 관련 문제 등을 국제법적 시각에서 집중 조명하는 세션도 있다.  

 

경제·경영 관련 세션으로는 ‘다자간 경제협력을 위한 유라시아 구상’, ‘한중일 경영자 교류회: 새로운 아시아 설계와 한중일 기업의 협력’, ‘글로벌 기업의 실크로드 ­- 한국, 중국, 유럽을 잇는 마케팅전략’, ‘다국적 기업과 공공외교’, ‘한중간 물류협력을 통한 상생과 발전’, ‘비즈니스 재창조, 위대한 성장’ 등이다.

 

이 밖에도 환경 관련 세션(‘지속가능발전 달성: 물 ․ 식량 ․ 에너지 연계성’ 등), 문화 관련 세션(‘문화 ODA의 동향과 바람직한 정책 방향’), 여성 관련 세션(‘미래시대 여성의 역할’) 등이 마련된다.

 

이번 포럼에는 제주 관련 세션인 ‘제주의 탄소없는 섬 구축 전략: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의 혁신적 사업모델’, ‘관광과 문화, 치유산업으로서 말 관련 산업 육성 전략’, ‘제주 발전을 위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미래사업 방향과 전략’, ‘글로벌 교육과 제주’, ‘제주 국제청소년 포럼: 제주 몽생이 세계를 날다’, ‘행복한 제주 평화공동체를 위한 외국인 지원 정책 방향은?’, ‘글로벌 힐링 관광허브 구축을 위한 비전과 전략’, ‘제주국제자유도시 성공을 위한 경영 및 투자유치 방안’, ‘제주의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한 방향과 전략’, ‘창조경제시대, 문화 컨텐츠 융성을 통해 제주를 리디자인하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의 가능성과 미래’ 등이 마련된다.  

 

이와는 별도로 제주도내 중·고생들의 '영어말하기 대회(‘제주청소년, 평화를 말하다’)'도 28일 오후 부대행사로 열린다. 

 

또 이번 포럼에서는 전직 외교부 장관들이 발제를 맡아 국회의원, 학자, 고위 언론인 등이 토론하는 ‘전직 외교부장관 오찬 간담회(한국의 외교: 어제 ․ 오늘 ․ 내일)’를 비롯해 한중일 기업 경영인들이 소통하는 ‘한중일 경영자 교류회’, 한·미·중·일 4개국의 대학생,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차세대 지도자 교류회’ 등의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이번 제주포럼은 '제주도민과 함께 하는 포럼'을 표방하고 있다.

 

칼리 피오리나와 다니엘 튜더의 특별세션 등의 경우 제주도민 및 학생들의 자유로운 참관이 가능하다. 또 제주포럼 서포터즈로 대학생 60명을 선발해 워크숍 등을 거쳐 현장 경험을 쌓게 한다. 

 

한편 이번 제주포럼은 외교부 등 32개 기관이 참여한 63개 세션으로 구성돼 세계 50여개국에서 4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첫 날인 28일 오후1시20분부터 시작되는 오프닝 축하공연에는 특별 초청가수로 박정현이 출연한다. 오프닝 공연은 제주포럼에 관심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제9회 제주포럼' 관련 문의 = 제주포럼 사무국 Tel. 064-735-6531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프로그램표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