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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누리> 등 6사 2차 공동여론조사 ... 48.5%로 전 후보 지지율 총합도 제껴

원희룡 전 의원의 독주다. 여야 후보를 가릴 것 없이 나머지 모든 후보의 지지율을 합쳐도 원 전 의원보다 열세였다.

 

6.4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8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지지세를 확인한 결과 원 전 의원의 지지율은 48.5%였다. 나머지 7명의 지지율을 모두 합친 지지율은 38.7%. 원 전 의원의 독주가 분명하다.

 

이는 6·4지방선거 공정보도 협약을 맺은 <제이누리>와 제주의소리·미디어제주·시사제주·헤드라인제주 등 제주도내 인터넷 언론 5사, 공중파인 KBS제주총국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 대상은 도지사 후보들의 단순 지지도와 각 정당별 선호도, 가상대결 시나리오 등이다.

 

정당의 도지사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한 단순지지도의 경우 인터넷 언론 5사와 KBS는 그동안 언론에 출마를 공표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8명의 도지사 후보를 대상으로 물어봤다.

 

지지의사를 묻는 후보엔 지난 1월 26일 여론조사 단순지지도 대상에 포함되었던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지난 15일 사실상 불출마 의사를 내비쳤고 지난 16일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이 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대상자의 변동이 있었다.

 

 

그 결과 단순 지지도에서 원희룡 후보가 48.5%로 압도적 우위를 달렸다. 지난 1월 26일자 인터넷 6사의 공동여론조사에선 비록 박빙의 오차범위였지만 16.9%로 선두를 달렸던 우근민 지사는 3위(9.1%)로 추락했다. 2위는 민주당 김우남 후보(10.6%), 4위는 신구범 후보(6.2%)다.

 

네 사람에 이어 5위는 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후보(5.7%), 6위는 새누리당 김방훈 후보(4.5%), 새누리당 양원찬·김경택 후보는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자는 12.8%.

 

지난 1월 26일자 여론조사에서 우근민·신구범·김우남 후보는 단순지지도에 있어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접전을 보였다. 하지만 이달 16일 원 전 의원이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하는 등 혜성처럼 등장, 지지도의 판도가 우·신·김 빅3체제에서 원희룡 독주체제로 바뀌었다.

 

원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지지도를 모두 합한 비율인 38.7%보다도 지지도가 높게 나왔다. 이는 장기간 관심을 받아온 새누리당 경선룰 경쟁과 출마문제가 이슈가 됐던 컨벤션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원 전 의원의 지지율은 남성에서 51.5%,  40대 이상에서 50%를 상회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 사무/행정직, 전문직, 노년층의 무직에서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지역에서 53.8%, 서귀포시 동지역에서는 63.6%로 원 전 의원의 고향(중문)이 그의 가장 강력한 지지그룹을 형성했다. 상대적으로 제주시 읍면지역은 37.7%, 읍면 동부지역(조천, 구좌, 성산, 표선, 남원, 우도)은 33.6%로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인터넷 언론 5사와 KBS는 제주도민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도 물어봤다.

 

'안철수신당'과 '민주당'이 야권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출범을 앞둬 지난 1월 26일 실시한 여론조사 대상 정당이 5개 당에서 4개 당으로 줄었다.  

 

 

그 결과 도민들이 가장 선호한 정당은 새누리당으로 36.7%였다. '안철수신당'과 '민주당'을 합친 야권통합신당은 20.8%의 지지도를 기록, 선두 새누리당과의 격차는 15.9%p였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야권통합신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고, 연령이 높을수록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52%가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있어 세대간 차이가 뚜렷함을 보여줬다.

 

지역별로 제주시에선 새누리당이 38.6%, 야권통합신당이 20.4%인 반면 서귀포시에서는 31.6%와 21.8%로 원희룡 후보에 대한 지지와 지지정당간의 지역적 연관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합진보당은 1.8%, 정의당은 0.4%에 그쳤다. 하지만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무려 40.3%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이누리> 등 인터넷 언론 5사와 KBS제주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 제주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시점은 지난 16일 일요일과 17일 월요일이다.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해 1대1 전화면접조사와 휴대폰 전화조사를 병행했다. 2013년 12월 31일 기준 제주도 5세 인구·지역·성·연령별 할당 추출법을 동원했다. 응답률은 20.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제이누리>등 인터넷 언론 5사와 KBS제주총국의 공동여론조사는 향후 6.4 지방선거 직전까지 수차례로 나눠 주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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