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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33통의 아빠 편지

 

아빠가 가라사대, “그 시작에 사랑이 있었네”

 

‘부모로 산다는 것’의 저자 오동명씨가 이번에는 ‘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라는 가슴 따뜻한 책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그가 광고회사에서 잠깐 일을 하다가 기자라는 새로운 직업으로 들여다 본 세상은 각자 자신의 목소리만 외칠 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였다.
 
그 이후 저자는 사진과 글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일을 하게 됐다. 그림, 자전거, 여행 등이 바로 그가 선택한 방법이다. 지금까지 아들과 함께 떠난 일본 자전거 여행 기록을 모아 ‘자전거에 텐트 싣고 규슈 한바퀴’를 저술했고, '부모로 산다는 것', '당신, 기자 맞아?', '금요일 저녁에 떠나는 5만원 2박 3일', '오동명의 보도사진 강의', '사진으로 세상 읽기',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등의 책을 내놨다.

 

 

이번에 출판 된 ‘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는 그동안 아이들과의 소통에 소홀했던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33가지 가치에 대해 아빠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그는 이 책은 두 번 읽어 주는 책이라고 한다.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한번, 아이가 다 자랐을 때 또 한번 그러면 다 큰 아이는 아빠가 잡아 준 손의 따뜻함을 간직하고 기억을 되살리게 된다.

 

"내가 네 아빠라서 참 행복해. 아빠 이야기, 들어 볼래?"
아빠는 세상의 모든 시작을 아이에게 들려주게 된다.
아이는 처음 세상에 이름이 생겨나게 된 일, 말을 하게 되고 글자를 만들게 된 일, 벽을 쌓게 된 일 등 모두 어떤 것에서 유래됐을까하고 상상하게 된다.
 

물론, 그 이야기들은 타당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고 황당무계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다. 하지만 엉뚱하든, 근거가 있든 옛날로 돌아가 보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당연시되고 있는 것들이 어떻게 생겨나게 됐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바로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처음으로 돌아가 보는 것이라는 소중함을 알게 된다.

 

오동명씨는 현재 제주에 살면서 제이누리의 고정칼럼 '오동명의 제육볶음'을 연재하고 있다.

 

△시드페이퍼출판사,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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