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 성판악 탐방안내소가 자연해설프로그램인 ‘한라산의 화산 지형과 숲이야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주중에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성판악 탐방로 1.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용암이 흘러서 형성된 한라산의 화산 이야기, 숲이 역할, 탐방로에서 서로 다른 나무 관찰하기, 계절별로 볼 수 있는 야생화 찾아보기, 숲의 청소부 버섯 이야기, 1990년대 한라산에서 재배했던 버섯과 숯 구어서 살았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옛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경우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hallasan.go.kr)에서 예약하거나 해당 시간에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탐방객과 관광객들에게 정상등반위주 탐방문화에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성판악탐방로를 방문한 탐방객은 한라산 전체 탐방객 113만4316명 중 약 37%인 41만879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