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기존의 제주도 1등 한우(1234kg)보다 31kg 더 무거운 무려 1265kg체중의 '슈퍼한우'가 등장했다.
서귀포시축협은 서귀포시 남원읍의 삼성한우농장 김계삼 대표가 기존의 사육기간을 8개월이나 단축, 1265kg의 슈퍼한우를 키워냈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슈퍼한우는 약 45개월 이상을 비육한 뒤에 출하한다. 반면에 이 슈퍼한우는 단 38개월 만에 출하해 얻은 성적이어서 많은 축산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계삼 농장 대표는 슈퍼한우와 농장에서 사육 중인 비육 한우의 1+등급 이상 개체의 평균 도체중도 495kg을 기록했다.
도내 축산관계자들은 앞으로도 40개월령 미만의 사육기간에서 이러한 슈퍼한우가 출현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서귀포시축협의 맞춤형 한우컨설팅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