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내과학교실 유소연·고관표 교수 연구팀이 췌장 베타세포에서 산화스트레스에 대한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
오래된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주사를 쓰게 되는 원인은 베타세포의 산화손상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대 연구팀은 2-deoxy-D-ribose에 의한 베타세포의 산화손상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이번에 유전자 세포이입과 베타세포 일차배양 기법을 통해 'system Χc- 억제'라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베타세포의 system Χc-가 산화손상의 원인물질임을 시사하고 있어 향후 당뇨병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ystem Χc- 억제가 2-deoxy-D-ribose에 의한 산화손상의 기전’이라는 연구팀의 논문은 <Free radical biology &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향후 추가연구를 통해 당뇨병에서 system Χc-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