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발령농도는 미세먼지 153㎍/㎥, 초미세먼지 111㎍/㎥ 등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시 연동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178㎍/㎥, 116㎍/㎥ 등이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도 각각 177㎍/㎥, 143㎍/㎥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기상조건 등을 고려해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75㎍/㎥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민감군의 경우 가급적 실내 활동을 하고, 실외 활동을 할 경우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일반인의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목의 통징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외출 시 황사마스크 등을 착용해 미세먼지 흡입을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