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타파’가 제주에 근접하면서 정전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2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서귀포시 표선리와 무릉리, 호근동 등에서 1315가구가 정전됐다.
오후 2시를 기준으로 4가구가 복구됐다. 1311가구는 복구 중이다.
이 시각 제주 어리목에는 630㎜의 비가 쏟아졌다. 윗세오름 568.5㎜, 제주시 아라동 509.0㎜, 서귀포시 성산 262.1㎜ 등 도내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대 사거리 한북로 방향 일부 차선과 부민장례식장 남축오등동 방향 진입로, 방선문 계곡 출입구 등 일부 도로는 통제 중이다.
재안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보고하고 응급복구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