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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돼지가 흑돼지 보다 비싼 기현상 ... 일반돼지 도축량 절반으로 줄어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후 하루 만에 제주산 돼지고기 가격이 30% 이상 급등했다. 

 

18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축협 도매시장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주산 돼지고기 평균 가격은 1kg당 6501원이다. 전날 4925원 보다 1549원(31.3%)이나 올랐다.

 

이는 제주도가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다른 지역의 돼지고기 지육, 정육 및 내장 등에 대한 제주 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유통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돼지고기 품종별로는 지난 17일 기준 제주산 일반 돼지고기 평균가격은 6515원으로 전날(4876원)에 비해 33.6% 폭등했다.

 

또 제주산 흑돼지 평균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1kg당 6462원으로 전날(5122원)에 비해 26.1% 폭등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하루 만에 제주산 일반돼지가 흑돼지 보다 더 비싸진 셈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이동중지 명령이 떨어져 제주산 일반돼지 하루 도축량이 절반 이상 급감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만 감염되는 가축전염병이다. 급성형의 경우는 100%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은 없다.

 

제주도내에선 289개 농가에서 돼지 57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하루평균 3500마리가 도축된다. 

 

제주에는 지금까지 하루 21마리 분량의 다른 지역 돼지고기가 반입됐다. 이중 경기도산 돼지고기는 이달 1일부터 제주에 반입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완전히 근절됐다는 정부의 공식발표가 있기 전까지 다른 지역 돼지고기를 반입금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같은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이미 발생한 것과 같은 상황을 설정해 18일 차단방역을 시작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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