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관광잠수함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작업자 3명이 다쳤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3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사계항 계류장에 정박해 수리 중이던 마라도 관광용 잠수함(97t)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잠수함 내부를 작업하던 작업자 8명 중 A(51)씨와 B(25)씨, C(36)씨 등 3명이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A씨와 B씨는 다발성 골절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잠수함 내부 승객용 의자 고정 작업 중 잠수함 내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