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탑동 365의원 원장이 정의당 제주시갑위원회의 초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 17일 제주축협 노형뉴타운 지점에서 제주시갑위원회 창당대회를 열어 초대위원장으로 고 원장을 선출했다.
창립행사에는 심상정 국회의원(경기 고양시 갑)과 고은실 제주도의원(비례대표), 김대원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당원 1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위원장에는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고병수 당원(탑동 365병원 원장)이 선출됐다.
고 신임위원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지역 현안이 많아 도민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이를 중재·관리해야 할 정당과 정치인이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제주시갑위원회부터 변화를 시작해 갈등과 분열 대신 화해와 공생의 제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신임위원장은 제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의대에 입학해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정의학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세브란스병원 연구강사를 거친 고 신임위원장은 서울 구로동에서 개원, 약 7년간 진료실을 꾸리다 2008년 고향인 제주에 안착, 지금까지 탑동 365의원 진료실을 지키고 있다.
고 신임위원장은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KAPHC) 회장,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회(KAHCPD) 부회장,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장 등을 맡아 보건의료 선진화 방안과 우리나라의 1차 의료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보건정책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