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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첫 행정시장 임용후보 선정 ... 의회 인사청문 뒤 8월 임명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제주·서귀포 행정시장으로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과 양윤경 제주4·3유족회장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개방형직위인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선발시험을 실시한 결과 제주시장으로 고희범(65) 전 사장과 서귀포시장으로 양윤경(57) 회장을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시장에 응모한 8명(제주시장 5명, 서귀포시장 3명)에 대해 지난 26일 선발시험위원회의 면접심사와 27일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천된 4명(제주시장 2명, 서귀포시장 2명)의 임용후보자 중에서 원희룡 지사가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한 것이다.

 

당초 제주정가와 언론 등에서 관측했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다.

 

원 지사는 민선 7기 재선 직후 다수당이 된 더불어민주당과 제주도의회를 향해 "시민사회와 정당 등의 추천을 받겠다"며 '협치인사'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의회가 '제도적 미비' 등을 이유로 공식적으론 거절했지만 비공식적으론 제주.서귀포시장 인선을 놓고 의견교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시장 임용후보자인 고희범 전 사장은 오현고·한국외대를 나와 기독교방송 기자와 한겨레신문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신대 대학원(신학 석사)에서 더 수학한 뒤 한국에너지공단 사무총장도 지냈다. 2010년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2014년 새정치연합 제주지사 예비후보 등으로 선거에 나섰지만 낙선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도는 “언론인으로서 20여 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치를 위한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도민소통과 도민화합을 실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인 양윤경 회장은 농업분야의 전문가로서 1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발전에 기여했다. 마을리장, 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장 등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갈등 해소와 1차 산업 활성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란 기대다.

 

도는 제주시장·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 청문을 요청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임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는 도의 청문요청이 있은 직후 20일 이내 청문회를 열어 그 결과를 알려야 한다. 청문회가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게 아니어서 다음달 중순 경 최종 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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