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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쟁점 사안 동영상 제작.유포 ... 선관위 엄정 조사해야"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원희룡 현직 지사의 선거법 위반 가능성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30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지사의 팬클럽 ‘프렌즈원’의 선거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선관위의 엄중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원 지사의 공식 팬클럽 ‘프렌즈원’은 방송인 허수경씨가 진행하는 ‘허수경의 단팟방’이라는 팟캐스트 채널을 통해 원 지사의 인터뷰를 시리즈물로 기획, 진행하고 이를 인터넷상에 유포했다”며 “팟캐스트를 처음 제안했다는 이모씨는 펜클럽의 대표로 선관위에 등록된 인물이고, 방송인 허수경씨 또한 펜클럽의 회원이라고 방송은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방송에 따르면 해당 팟캐스트 채널이 개설된 것이 2월 11일경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 채널을 통해 벌써 4편의 인터뷰 영상이 촬영돼 온라인 배포되었다”면서 “특히, 관련 동영상 중 집중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부분을 14편의 ‘영상클립’으로 별도 편집‧제작해 제공한 부분은, 이 동영상이 단지 순수한 도정 홍보 의도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는 의혹을 더욱 부추긴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또 “그 내용도 방송에서 지적되고 있는 것처럼, ‘선거의 판도를 좌우할 거대한 유권자층’인 여성과 청년층을 겨냥한 내용이 만들어지거나 만들어질 예정이라는 점, 쟁점이 되는 쓰레기, 대중교통 사안을 다루고 있다는 점, 플랫폼을 통해 배포되는 기존 팟캐스트 동영상들과 달리, 동영상 포탈 채널을 통해 직접 배포한 점 등은 선거를 의식한 ‘작업’이라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욱 문제는, 이 동영상 인터뷰가 지난 1~2월까지 두 세 차례에 걸쳐 원희룡 지사 집무실에서 촬영되었다는 점”이라며 “비록 아직 도지사 신분이라고 하지만 원지사가 공직선거법상 출마가 유력한 후보자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우남 후보는 이어 “방송에 따르면, 동영상 인터뷰 제작과정에서 제주도의 지원은 ‘없다’는 것을 원 지사의 보좌관인 라민우 실장이 밝혔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방송내용은 팟캐스트 제작에 필요한 촬영장비, 조명, 소품과 편집 비용 등을 고려하면 만만치 않은 금액이 소요될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라민우 실장이 밝힌 대로, 도민들의 궁금증을 지사가 직접 밝히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라면서 지원은 없었다는 것은 의혹의 비중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 지사 공식 팬클럽에 의해 도지사 집무실에서 4차례에 걸쳐, 그것도 이번 선거의 쟁점사안과 원 지사 인물론을 내용으로 만들어져 동영상 포탈에 직접 배포된 사실은 선거법 위반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면서 “여기에 도 차원의 지원 여부도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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