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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련 금수산장 사업 동의안 통과, 정치적 비전 없어 ... 도민 심판 받을 것"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 동의안의 도의회 통과 이틀째에도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제주녹색당이다.

 

제주녹색당은 난개발 앞에서 여야 없이 기득권 사수에만 나선다며 도의회의 동의안 가결을 비판하고 나섰다.

 

제주녹색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난개발에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모두 너나할 것 없이 제주의 미래보다는 코 앞의 기득권을 지키는 데 혈안”이라고 비판했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20일 제359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에서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 동의안을 가결시켰다.

 

녹색당은 이를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도 난개발을 우려하는 제주도민들의 여론에 떠밀려 난개발을 반대한다고 외쳐왔다”며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그 모든 구호들이 알맹이도, 신념도 담겨있지 않은 ‘아무말대잔치’임이 들어났다. 민주당 소속 4명의 찬성표가 사업 통과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난개발을 찬성하는 데는 여야 구분도, 당론도 없었다”며 “당론과 당적은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았다. 정치인들은 정치적 비전이 아니라 자신의 기득권을 사수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50%의 지지력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기득권 사수가 아니라 제주도이 핵심 문제인 난개발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건전한 정치를 펼치치 않는다면 도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의당 제주도당과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역시 지난 21일 성명을 내고 도의회의 신화련 금수산장 사업 동의안 가결을 비판했다. 정의당은 나아가 “원희룡 지사가 사업신청 불허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업동의안이 통과되자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도 성명을 내고 “중산간 골프장 꼼수개발의 물꼬를 열어준 도의회를 규탄한다”며 “원 지사는 사업요청을 즉각 불허하라”고 요구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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