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6일 인사청문회 … “10년 의정활동, 농업 현장경험 살려 제주 위해 일”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가 과거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과거 불미스러운 일을 지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다시 한번 과거 실수에 대해 엎드려 사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6일 제352회 폐회 중 2차회의를 열고 안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안 내정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정무부지사로서의 자질을 검증받는 이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지난 삶을 성찰했다”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마음을 무겁게 하는 과거 음주운전과 특가법을 위반한 사실을 다시금 반성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음주운전 등 이런 불미스런 일을 지적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다시 한번 과거 실수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는 청문회를 통해 제 정책구상과 각오를 밝히겠다”며 “역량과 자질을 평가하실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내정자는 “제주를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며 “제주 경제는 10년 전보다 2배가 성장했고 거주인구가 66만명이 넘었다. 또 세계인이 사랑하는 보물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양적 성장으로 인해 생긴 그늘과 도민의 행복도, 경제성장 과실이 도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지 등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2공항과 오라관광지구, 행복주택 등 갈등사항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민군복합관광미항 역시 문제다. 구상권 해결의 단초는 마련됐지만 갈라진 공동체 회복 문제는 진행형으로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무부지사직이란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면 3가지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번째는 소통 제일주의”라며 “도민과 의회와의 소통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는 1차산업이 제주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부의 경험을 살려 현장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갈등해소를 위한 현장부지사가 되겠다”며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협지를 강조했듯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곳엔 제가 함께 가겠다. 지사 보필에 그치지 않고 도민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는 현장부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 내정자는 “정무부지사직을 수행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으나 10년간의 의정활동과 1차산업 현장 경험이 더 건강한 제주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도민과 제주를 위해 모든 것을 쏟겠다. 소통하는 현장부지사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명자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이다. 제주고와 동아대 농학과를 졸업, 제주고·세화고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또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감사,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 공동대표를 지냈다.

 

2004년 민주노동당 간판으로 진보정당 최초로 제주도의회에 입성, 2014년까지 제7·8·9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도의회에서 4·3특별위원회 위원장,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위원장,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올해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