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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매머드급 국제축제 필요 ... 예술종합학교.문화콘텐츠진흥원 설립"

 

2번의 행사 끝에 폐지의 길을 걸었던 제주세계섬문화축제가 15년만에 부활의 길로 다시 들어섰다.

 

또 문화콘텐츠진흥원이 설립되는 한편 문화에술 전문기관 수장이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에게 개방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2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세계섬문화축제를 개최하고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제주예술종합학교 유치, 문화콘텐츠진흥원을 설립하는 방안등을 담은 '민선6기 후반기 제주 문화예술의 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원 지사는 "세계섬문화축제는 세계 섬들 간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매머드급 국제문화축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음에 따라 2018년부터 제3회 제주세계섬문화축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1기 신구범 도지사 시절 기획된 제주세계섬문화축제는 1998년 첫 행사를 치르고 민선 2기 우근민 도정 시절인 2001년 2회 축제를 치르고 '부실·엉터리 축제'란 오명을 뒤집어 쓰고 폐지됐다.

 

 

원 지사는 "세계섬문화축제를 부활하지 않으면 중국 하이난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에게 세계섬문화축제 브랜드를 빼앗길 수 있다"며 위기의식에 따른 부활의 배경을 설명했다.

 

제3회 세계섬문화축제는 도민과 도의회 등 공감대를 형성한 후 제주도문화예술위원회를 중심으로 축제시기와 방법, 내용 등 세부사항을 논의한 뒤 축제개최에 따른 행정절차(투·융자심사)를 내년에 이행한 후 2018년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기관 설치 구상도 나왔다.

 

원 지사는 "신화와 역사 등 제주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제주특성에 맞는 융·복합형 제주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같은 4년제의 전문인력 양성학교, 또는 2년제의 아카데미를 유치하고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설치시기는 2018년이다.

 

그는 이어 "현재 도내에는 영상위원회, 테크노파크 콘텐츠 기능, 아시아 CGI 창조센터 등 유사기능이 난립돼 상호연계가 부족하고 기능이 중복으로 비효율적으로 운영이 지적돼 왔다"며 "이에 따라 유사기능을 통합한 문화콘텐츠진흥원을 내년 상반기에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은 2017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 지사는 또 "전국 최초로 문화예술과 문화재 전문 직렬 신설 및 개방형직위를 도입하겠다"며 "문화예술진흥원장, 민속자연사박물관장, 한라도서관장, 해녀박물관장직을 내년 상반기부터 개방형 직위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 밖에 ▲ 문화예술시설 융자 확대 및 창작활동 융자제도 도입 ▲문화·관광 등 각종 소개책자및 안내판 등에 제주어 병기 의무화도 발표했다.

 

원 지사는 이에 앞서 "민선 6기 전반기 문화예술 정책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와 인프라를 확대하고 제주문화 브랜드의 세계화 및 전통문화 유산의 가치보전 강화에 중점을 둬 추진해왔다"며 "김창렬 도립미술관 건립, 문화예술공공수장고 착공, 김만덕 객주터 복원, 문화의 거리조성, 전국최초의 광역문화재 행정조직(세계유산본부) 출범 등 도내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와 문화행정 혁신에 만전을 기해 왔다"고 평가했다.

 

원 지사의 기자회견에는 김수열 제주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정효 제주민예총 이사장, 부재호 제주예총 회장 등 도내 문화예술단체의 대표 등이 동석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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