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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에 시로미가 활짝 꽃을 피웠다. 백록담에서 가장 먼저 얼굴을 알리는 꽃이다. 게다가 털진달래마저 꽃망울을 터뜨려 한라산을 물들이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백록담 주변에 시로미, 어승생악 정상부터 털진달래가 피기 시작했다고 공원 관리사무소가 19일 밝혔다.

 

우리나라 희귀·멸종위기 식물인 시로미는 해발 1500고지에서 백록담까지 분포하고 있는 키 작은 상록성소관목으로 줄기는 땅을 기고 가지는 약간 곧게 서서 자란다.

 

 

 

털진달래는 한라산 저지대부터 시작해 한라산 정상 백록담으로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며 꽃을 피운다.

 

대략 이달 말 경 성판악코스 진달래밭 주변에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한라산에서 시로미는 3~4월에 꽃이 피어나고 털진달래는 4월부터 5월까지 해발 고도를 타고 점점올라가 5월 중순을 넘어 백록담주변에서 마지막 꽃을 피운다.

 

사로미는 7~8월이 되면 검은 열매가 달려 가을에 탐스럽게 익는다. 겨울에는 갈색으로 단풍이 들었다가 봄이 오면 꽃을 피워 가장 먼저 백록담에 봄이 오는 것을 알린다.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라산 백록담에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이 바로 시로미"라며 "한라산이 왜 영산인지 또 이곳을 우리가 잘 지켜나가야 하는지를 시로미가 봄과 함께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털진달래는 우리나라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 등 해발 1300m이상의 높은 산 관목림 지대에 주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꽃은 홍자색과 담홍색을 띄며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 특징을 가진다"며 "잎과 줄기에 털이 있어 진달래와 구분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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