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천초등학교가 졸업생 전원이 장학금을 받는 '특별한 졸업식'을 치른다.
한천초는 오는 5일 체육관에서 제31회 졸업식을 연다.
이날 졸업생 71명 전원에게 장학금이 주어져 꿈을 향해 새 출발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졸업식이 될 예정이다.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이 주어지는 것은 한천교 개교 이래 처음이다.
장학금은 학부모회 등 학교 가족뿐 아니라 학교가 위치한 용담1동 자생단체 등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꿈나무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함께 모아져 더욱 의미가 크다.
장학금 모금에는 △한천초 운영위원회 △한천초 운영위원장 △한천초 학부모회 △한천초 학부모회장 △용담새마을금고 △한천초 제1회 동창회 △용담1동 연합청년회 △용담1동 장애인지원협의회 △용담1동 새마을부녀회 △용담1동 주민자치위원회 △미래컨벤션센터 등이 참여했다.
한편 졸업식에 앞서 방과후학교 바이올린반 어린이들이 졸업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