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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주소주, 6일 와산리 공장 준공식 ... (주)한라산과 본격 경쟁

제주도 제2의 지역소주가 나왔다. 60년 아성의 '한라산 소주'와 본격 경쟁을 선언한 '올레소주'다. '올레소주'를 시장에 내놓은 (주)제주소주와 (주)한라산 간 치열한 '소주시장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주)제주소주는 6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공장서 준공식 및 '올레소주' 출시 기념 행사를 가졌다. 

 

(주)제주소주는 "'올레소주'는 화산암반수를 활용해 생산한 신제품"이라며 "(주)한라산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내 소주시장의 최고봉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레소주' 생산공장은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2만8597㎡의 대지에 6662㎡규모로 지어졌다. 1시간 동안 최대 2만4000병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식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준공식에는 문홍익 (주)제주소주 대표, 손홍식 (주)제주소주 기획이사 및 임직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김숙 전 유엔대사, 강지용 전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장정언 전 4.3평화재단 이사장, 김순택 제주시 세종의원 원장, 신관홍 새누리당 도의원, 김태석 새정치연합 도의원, 강성균 교육의원 및 조천읍 와산리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주소주는 지하 180m 화산암반수를 재료로 제주올레 산도롱 소주(흰색 병.20.1도)와 곱들락 소주(초록색 병 18도) 등 2종을 내놨다.  

 

(주)제주소주에 따르면 흰색 병의 산도롱 소주는 국내최초로 숙취해소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헛개나무 잎 성분을 첨가했다. 초록색 병의 곱들락 소주는 국내최초로 제주도 화산송이(scoria. 화산재알갱이층)를 여과재로 활용했다.

 

문홍익 ㈜제주소주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임직원들의 많은 노력을 쏟아 부은 3년이란 각고의 시간을 거쳐 드디어 제주올레 소주가 완성됐다. 지역소주에 머무르지 않고 전국, 전세계로 수출하면서 제주도의 랜드마크 제품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구범 전 지사는 축사에서 “제주소주가 삼다수와 손잡고 전세계를 누비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숙 전 대사도 “차별화된 고급 소주인 ㈜제주소주가 UN의 공식 주류로 인정받을 때까지 널리 번창하길 바란다”고 성공을 기원했다

 

손홍식 (주)제주소주 기획이사는 “아직 도소매상과의 계약이 완료되지 않아 일반인들이 소주를 만나기엔 다소 시실이 걸리지만 차후 약 한 달 정도 지나면 일반인들도 '올레소주'를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래' 상표권을 보유한  (주)한라산은 제품 명칭에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제주소주의 제품명에서 '올레'를 빼도록 요구했다. 그러나 제주소주가  예정대로 제품을 출시, 양사 간 상표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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