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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총선후보 윤곽⑵제주시을 당내 경쟁 치열…겁없는 신예들 재선 의원 위협
한나라당 예선 '리턴매치'…민주통합당 3파전, 안동우 불출마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전의 신호탄인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속속 총선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출마를 위해 사퇴의사를 밝힌 고창후 서귀포시장이 민주통합당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고, 제주시 을 선거구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거론됐던 제주도의회 안동우 의원과 서귀포시 선거구 한나라당 후보로 총선에 나올 준비를 해왔던 허상수 변호사가 출마 의사를 접었다. 한나라당 제주시 갑 선거구엔 5명이 공천 신청을 준비하며 당내 최대 접전지로 떠올랐다. 민주통합당은 서귀포시 선거구에 4명이 예선전을 치를 것으로 보여 당내 최대 경합지로 부상했다.

 

제이누리는 3개 선거구별로 정치 신인들을 중심으로 총선 주자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제주시 동부 지역인 제주시 을선거구도 도의회 오영훈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안동우 의원이 불출마로 돌아섬에 따라 총선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40대 초반 '겁없는 신예'들이 재선의 현역 의원을 위협하고 있는 양상이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아라동과 건입동, 일도1·2동, 이도1·2동에서부터 조천·구좌읍까지 제주시 동쪽지역의 12개 읍면동이다.

 

지난 2008년 4월9일 치러진 제18대 총선에선 총 6명의 후보가 출마, 유권자 13만6099명 중 7만575명(투표율 51.9%)이 투표에 참가해 민주당 김우남(56) 의원이 득표율 43.1%로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30대 후보로 나선 한나라당 부상일 (40)후보가 37.8%를 차지했다. 두 후보간 표차는 3696표.

 

이번 19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 경쟁은 지난 18대 총선을 재연하고 있다.

 

부상일 도당 제주시을당협위원장과 이연봉 변호사(55)가 다시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부상일 당협의원장은 구좌읍 평대리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주·청주지검 검사를 지낸 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연봉 변호사는 조천읍 와흘리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냈다.

 

고교와 법조계 선후배 사이에 공천 경쟁 구도로 가고 있다.

 

부상일 위원장은 세대교체론을 들고 나오고 있다.

 

이연봉 변호사는 '권토중래'를 벼르고 있다.

 

경선 방식이 아닌 지난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전략공천이 이뤄진다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선거구 특성상 조천과 구좌 지역 대결 양상으로 전개된다면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과 부상일 위원장이 구좌읍 평대리 동향 출신인 점을 들어 조천읍 출신인 자신이 유리하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민주통합당은 오영훈(43) 도의회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총선 출사표를 던지면서 김우남 의원의 '무혈입성' 가도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경선 이벤트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감사를 지낸 김형규(54) 오일장신문 대표도 공천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오영훈 전 도의원은 다른 지역(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이란 핸디캡이 있지만 도의원 지역구인 일도2동에서 재선에 성공한 점을 부각, 제주시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득표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후보가 없어 고민이다. 출마가 거론됐던 안동우(49) 도의원이 출마 의지를 접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방의정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구좌읍에서 가장 큰 마을인 김녕 출신의 안동우 의원이 출마한다면 구좌 출신 김우남 의원과 부상일 위원장이 표 계산기를 두드려야 할 형국이다.

 

40대 돌풍을 일으킬 지 지난 18대 총선 때와 마찬가지로 '찻잔 속의 태풍'으로 사라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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