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3.3℃
  • 맑음강릉 23.3℃
  • 맑음서울 16.2℃
  • 맑음대전 14.5℃
  • 맑음대구 14.6℃
  • 맑음울산 15.3℃
  • 맑음광주 15.2℃
  • 맑음부산 16.7℃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6.2℃
  • 맑음강화 13.4℃
  • 맑음보은 12.5℃
  • 맑음금산 12.1℃
  • 맑음강진군 10.5℃
  • 맑음경주시 11.4℃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강철수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장

강추위가 평년보다 매섭게 오래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추위와 배고픔에 어렵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고 있다.

이들은 장기간 겨울철 나기를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 사회적 무관심속에 생활이 어려워 긴급 도움이 필요한 가구이다. 거주지가 정해지지 않거나 임시 거주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이다. 창고시설, 철거예정 건축물, 컨테이너, 움막, 아동과 함께 여인숙 등에서 법적 복지지원을 받지 못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다.

또한 유기나 방임으로 학대받는 아동,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도 포함된다. 그리고 공과금을 내지 못하여 전기와 수도가 끊긴 가구도 찾아내어 공적 보호를 할 계획이다.

홀로 살면서 심리적으로 외로움과 절망감 속에 살아가는 노인, 중증장애인 가구도 찾고 있다. 경제양극화, 가족붕괴로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고독사’가 사회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혼자 죽음을 맞이하고 한참 지난 뒤에야 발견되는 ‘고독사’는 무심히 지나칠 일이 아니다. 이들에게 외면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사랑의 힘을 모아 줘야 한다.

 

제주시가 연중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서고 있지만 특히 오는 2월말까지는 특별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했다.

관공서문이 활짝 개방되었지만 이들은 아직도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고, 몸이 불편하여 보호요청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본다.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이들 소외계층을 찾아내 지원하려면 민간단체와 시민의 신고가 절실하다. 주변에 대상자가 있으면 곧바로 제주시주민생활지원과(728-2981~2983)나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

바로 현장조사 등을 거쳐 긴급복지지원이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도록 조치하게 된다.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인 경우는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참여가 필요하다.

민과 관이 함께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