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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대 영산(靈山) 중의 하나인 한라산이 설국으로 변했다. 휴일인 지난 6일 한라산에 새하얀 설경이 펼쳐져 많은 등산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제주에 여행을 온 관광객들은 환상적인 설국을 보면서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남녀노소 산행을 즐기기에 비교적 쉬운 어리목 코스에는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입은 이들로 가득찼다. 어리목에서 출발하여 사제비동산과 만세동산을 넘어 윗세오름으로 이어지는 눈길을 밟고 가는 과정은 새하얀 눈처럼 마음도 깨끗하게 했다.

 

 

제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복싱 국가대표상비군은 글러브를 낀 채 한라산을 오르면서 시선을 끌었다. 김형승(18)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면서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방혜숙(58·경기)씨는 “제주도는 자주 왔지만 한라산을 찾은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등산화에 아이젠까지 준비해서 왔지만 산을 오른다는 게 쉽지 않다면서도 순백의 세상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라산은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고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필수코스로 변모하면서 주말이면 1만여 명이 방문한다"고 한라산국립공원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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