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유채꽃과 벚꽃 등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유채꽃, 벚꽃, 청보리, 고사리, 메밀꽃 등을 주제로 한 축제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가장 먼저 화사한 유채꽃과 벚꽃이 상춘객을 맞는다. 오는 28∼29일 '서귀포유채꽃걷기대회'가 열리며, 내달 4∼5일에는 '서귀포유채꽃축제'가 개최된다. 벚꽃 축제도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성산읍 신풍벚꽃축제(3월 27∼29일)를 시작으로 ▲대륜동 '호근·서호에 벚꽃이 오나, 봄'(3월 28∼29일), ▲ 서홍동 '웃물교 벚꽃 구경'(4월 4∼5일), ▲ 예래동 '예래 사자마을 봄꽃 나들이'(4월 4∼5일) 등 마을 단위 축제들이 이어진다. 이어 대정읍 가파도에서는 ▲'청보리 축제'(4월 17일부터 5월 17일까지)가 열려 푸른 물결의 장관을 이룬다. 남원읍에서는 지역 대표 소득 작물인 고사리를 주제로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4월 18∼19일)가 개최돼 고사리꺾기 등 이색 체험을 제공한다. 오는 6월 안덕면 광평리에서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메밀축제(6일∼7일)'도 열린다. 시는 상춘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지사 후보만이 아니라 도의원 후보에 대해서도 '하위 20%' 평가 결과를 통보했다. 현역 25명 가운데 5명이 적용을 받았다. 도지사 후보와 마찬가지로 공천과정에서 감점이 적용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호)는 이날 강병삼 제주도당 선출직평가위원장과 만나 지난 1월 작성돼 봉인돼 있던 제주도의원 선출직 평가 결과를 확인했다. 이 평가 결과를 토대로 현역 제주도의원 평가 대상자 25명 가운데 하위 20%에 해당하는 5명에게 관련 사실이 개별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국회의원과 시·도지사는 중앙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평가하고, 지방의원은 시·도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평가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한 당규 제100조는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된 인사가 공직선거에 출마할 경우 득표수의 20%를 감산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위 평가 통보를 받은 의원이 이번 후보자 공모에 참여할 경우 공천 심사 단계에서 20% 감점이 적용된다. 경선에 참여할 경우에도 실제 득표율에서 20%가 삭감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해당 감점 후보자의 경쟁자가 여성 가점이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농가의 난방·영농비 부담이 커지자 농협이 긴급 지원에 나섰다. 면세유 할인과 캐시백 할인 등을 통해 농가와 서민의 유류비 부담을 낮춘다. 9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농협은 영농철을 앞두고 제주를 포함한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유류비 지원을 추진한다. 면세유 할인에 250억원, 농협주유소 할인에 5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지원은 국제유가 상승이 농가 생산비 증가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농협은 면세유 기준으로 최근 3년간 3월 평균 사용량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경유, 등유, 휘발유 순으로 차등 배정된다. 제주지역 농가는 경유와 등유 사용 비중이 높은 편이다. 도내 농협주유소의 등유 매출 비중은 34.6%로 나타났으다. 이 가운데 면세유 비율은 58.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제 시장에서도 등유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을 기준으로 이달 5일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4.2% 상승한 반면, 등유 가격은 77.7% 급등하며 배럴당 230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영향으로 도내 일부 주유소에서는 그동안 가장 저렴했던 등유 가격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의원 후보자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호)는 지난 7일 제주도당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광역의원 후보자 공모 일정과 대상 선거구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은 제주시 20개 선거구(조천읍·한림읍 제외)와 서귀포시 2개 선거구(대륜동·대정읍) 등 22개 선거구다. 나머지 선거구와 비례대표 후보 공모 일정은 추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피선거권을 가진 권리당원으로 당규 제10호 제27조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접수 기간은 9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비는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 심사를 받은 경우 400만원, 심사를 거치지 않은 신규 신청자는 460만원이다. 공고일 기준 만 20대 청년과 중증장애인은 접수비가 면제된다. 만 30~35세 청년과 만 65세 이상 신청자는 50% 감액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현역 의원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후보 심사 과정에서 제주 발전 전략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비전을 중점적으로
제주 해상에서 어획물을 비밀어창에 숨기고 조업일지를 축소 기재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219t급 중국어선 A호와 B호를 나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어선은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108㎞ 해상에서 조업한 어획물을 비밀어창에 숨기고, 조업일지에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이 검문검색한 결과 A호는 삼치와 병어 등 4081㎏, B호는 갈치와 복어 등 2160㎏의 어획물을 각각 비밀어창에 보관하고 있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역에서의 불법 조업 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조업일지 허위 기재나 어획물 은닉 등 어업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내일센터(센터장 송왕준)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 교육장에서 제주도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및 경영진을 대상으로「2026년 제주지역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어 기업들이 파악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지원제도를 한자리에서 통합 안내, 기업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채용 매칭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소개되는 주요 사업들은 ▴청년 ▵제주특별자치도 노동일자리과 청년 취업지원 희망 프로젝트 등 ▴중장년 ▵제주중장년내일센터 사업주 지원 사업 및 노사발전재단 기업지원사업,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중장년 경력지원제 ▴여성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새일여성인턴제,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고령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 시니어인턴십 사업 등이다. 송왕준 센터장은 “제주지역 기업들이 급변하는 고용환경 속에서 인재를 확보하고 기업경영에도 도움이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중소기업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 참가신청은 이달 12일까지 제주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하면 된
제주에서 봄철 화재가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재산 피해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잦은 봄철 대형화재를 막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6년 봄철 화재 예방대책'을 이달부터 5월 31일까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봄철(3∼5월) 제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749건으로 전체 화재의 26%를 차지했다. 이는 겨울철 769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봄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상자 41명으로 집계됐고 재산피해액은 124억원으로 모든 계절 중 가장 많았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투기와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가 36%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33%로 그 뒤를 이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사망자 50% 저감을 목표로 화재 예방 중심 안전 확보, 화재위험 사전 차단, 대응 역량과 안전문화 강화 등 3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대응에 나선다. 주거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해 화재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을 확대하고 노후 아파트 방화문과 피난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단독주택의 노후 전기배선과 과부하 등 전기적 위험 요인도
제주에서 신임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불법체류자를 300m가량 추격해 붙잡았다. 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서부서 노형지구대 소속 김리현 순경 등 경찰관 2명은 지난 5일 오후 10시 16분께 "차선을 넘나들며 위험하게 운전하는 사람이 있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 김 순경은 신고자와 실시간으로 통화하며 제주시내에서 이동 중인 용의 차량을 추적했다. 김 순경은 제주시 오일장 인근 도로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해 순찰차 마이크로 정차를 요구했으나 운전자가 갑자기 차량을 버리고 인근 밭으로 달아났다. 김 순경 등은 곧바로 차량에서 내려 도주자를 약 300m 추격해 붙잡았다. 음주 운전자는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40대 남성 A씨였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게다가 무면허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했다. 김 순경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현장에서 작은 위험 요소도 놓치지 않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순경은 앞서 지난 1월에도 근무 중 점심 식사차 들른 식당에서 한 손님이 술을 마신 뒤 인근에서 차
제주도가 서광로에 도입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운영 이후 버스와 차량 흐름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9일 서광로 BRT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버스 평균 속도가 약 44% 빨라지고 대중교통 이용객도 월평균 4만 명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주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19차례에 걸쳐 출근 시간대(오전 8~9시) 서광로 구간을 현장 측정해 교통 흐름 변화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신제주 입구~광양4가 구간 버스 평균 속도는 BRT 도입 전 시속 10.8㎞에서 도입 후 15.5㎞로 4.7㎞(44%) 상승했다. 같은 구간 일반 차량 속도도 시속 12.6㎞에서 17.5㎞로 4.9㎞(39%)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 효과도 점차 뚜렷해졌다. 버스 평균 속도는 개통 후 두 달 시점에 시속 14.7㎞까지 상승한 뒤 연말에는 15.5㎞를 기록했다. 일반 차량 속도 역시 같은 기간 시속 16.0㎞에서 17.5㎞로 꾸준히 증가했다. 서광로 일대 차량 통행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구간의 일평균 차량 통행량은 BRT 개통 전 5만9092대에서 개통 이후 5만2833대로 6259대(10.6%) 줄었다. 감소한 차량
제주도 행정부지사에 박천수(58) 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국장이 9일 임용됐다. 강원도 홍천 출신인 박 신임 부지사는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강원도 관광정책과장과 복지정책과장, 양양부군수를 역임하며 지역 행정을 두루 맡았다. 이후 행정안전부 공명선거지원상황실장과 국가기록원 행정지원실장, 행정안전부 사회통합지원과장, 부마민주항쟁보상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을 거친 뒤에는 행정안전부 재난복구정책관과 재난관리정책국장 등을 역임하며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주요 보직을 수행했다. 박 부지사는 이날 정책 공유 회의에 참석해 "조직의 안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도민의 안전과 제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임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자치혁신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제주 본사 부지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카카오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본사 부지에서 오피스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주 본사 부지 개발 사업'은 스페이스닷키즈 북측과 스페이스닷원 남측 2개 부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2028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각 부지에는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9954.16㎡)과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1만0307.77㎡) 규모의 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축 오피스는 카카오 및 그룹사 업무공간과 지역 협력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지원시설 유치와 지역 파트너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산업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스페이스닷원 남측 부지와 카카오오름 일대는 카카오프렌즈 IP가 접목된 공원으로 개발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내 열린 문화·휴식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개발 단계에서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지 개발을 마무리하고, 제주오피스를 지역 협력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
제주도는 올해부터 어업인수당 지급액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급액은 기존 1인당 연 40만원에서 1인 어가는 연 50만원, 2인 이상 어가는 구성원 1인당 연 45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기후변화와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고, 어업·어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를 보다 실질적으로 보상하고자 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어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실제 어업에 종사하는 전업 어업인이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어업 분야 제외), 어업 외 종합소득 3700만원 이상인 자, 최근 2년 내 보조금 부정수급자 또는 관계 법령 위반자, 지방세 체납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민수당과의 중복 수급도 허용되지 않는다. 제도 운용 방식도 개선돼 기존에는 관계 법령 위반 이력이 있으면 수당 지급 자체가 불가했으나, 올해부터는 지급 대상자 확정 전까지 과태료 납부나 원상복구 등 처분을 이행하면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바뀌었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다.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보조금24)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어업경영체 등록이 중간에 말소된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