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joins=newsis] "세금 가장 값있게 쓰는 일이 생활체육… 내가 역할 할 것" “대한민국 갈등 비용이 연 300조원이라고 한다. 생활체육은 다치고 상처 난 한국 사회의 응급처방 역할을 할 것이다. 온 국민이 체육을 통해 밝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을 하겠다.” 지난 4월 제9대 국민생활체육회장에 취임한 서상기(67) 회장은 3선 국회의원이다. 그는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입각한 유정복(56)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물 좋은 국민생활체육회장 자리를 새누리당 의원끼리 대물림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서 회장은 ‘생활체육인’을 자처한다. 그는 “매주 일요일 지역구(대구 북을)에 있는 함지산에 오른다. 국회 지하의 피트니스센터를 자주 이용하는 의원 다섯 명 중 한 명일 것이다. 거기서 매일 2~3㎞를 걷고 근력운동을 1시간씩 한다. 피트니스센터 출석률로 보면 국회의장도 할 수 있다”며 허허 웃었다. 지난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테니스코트에 있는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실에서
▲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레슬링의 올림픽 퇴출은 안타깝지만 원상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종목들이 좀 더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방향으로 룰 개정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 김정행(70) 신임 대한체육회장은 타고난 무인(武人)이다. 집념의 유도인이다. 유도 국가대표를 거쳐 체육행정에서 일가를 이뤘다.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16년 했고, 세 번째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해 꿈을 이뤘다. 지난 13일 김 회장을 만나러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으로 가는 길에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임명됐다’는 뉴스를 들었다. 국가대표 출신 첫 체육회장에 이어 체육행정을 총괄하는 자리를 경기인 출신이 맡게 된 것이다. 축하할 일이지만 ‘경기인 출신이 맡아서 잘해야 할 텐데’라는 걱정도 들었다. 그래서인지 김 회장과의 인터뷰에서는 까칠한 질문을 많이 던졌다. 김 회장은 무도인답게 피하지 않고 담백하게 응답했다. -3월 8일 회장 취임식이 너무 호화스러웠다는 비판이 있다(취임식은 강남 특급호텔인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렸다. 700여 명이 참석했는데
<제이누리>의 새로운 발랄 인터뷰가 시작됩니다. 한국 스포츠계가 주목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정영재의 파워人터뷰>가 새로이 여러분을 만납니다. 정영재 부장은 스포츠계의 숨겨진 뒷 이야기와 핵심인사들의 삶을 꿰고 있는 스포츠 전문기자입니다. 인터뷰 기사는 <제이누리>와 <중앙일보>가 함께 매달 한차례씩 게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편집자 주 ▲ 최용수 감독의 선수 시절 별명은 ‘독수리’였다. 사령탑이 된 뒤엔 ‘여우’ 같은 지략으로 감독 부임 첫해 FC서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 감독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축구 이야기를 하며 눈빛을 반짝이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심수봉이 부른 ‘백만송이 장미’(번안곡)를 그는 매일 아침 듣는다. 훈련장으로 향하는 승용차 안에서다. 그러고는 다짐한다. ‘오늘도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선수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