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본 제주출신 좌옥화(83)씨가 15일 제주대를 방문, 허향진 총장에게 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제주대는 재일본 제주출신 좌옥화(83)씨가 15일 제주대를 방문, 허향진 총장에게 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좌옥화 씨는 발전기금을 전달하면서 “이 기금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서귀동 출신인 좌씨는 일본 도쿄 메이지 대학을 나와 아폴로여행사 사장, 도쿄 재일 제주부인회 회장, 제주장학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제주공항 국내선 외국인 검색을 강화키로 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최근 공항 계류장 내 담장을 넘어 탈출하는 등 무사증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의 일탈행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13일 기존 수기방식이 아닌 여권자동판독기(MRP)에 의한 여권확인으로 여권위·변조, 타인 신분증 도용 행위 등 무단이탈을 원천 차단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9월 1일부터 공항 검색출구 부족으로 인한 혼잡을 방지키 위해 외국인 심사대를 3곳에서 4곳으로 늘리고, 인력도 7명에서 10명으로 증원해 무단 이탈자 차단에 애쓰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말 기준 불법체류자 및 무사증 무단이탈 시도자 등 74명이 적발돼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겨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된 무단이탈자 36명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자치경찰단은 또 중국어특채 관광경찰을 제주공항에 배치, 검색과정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불편민원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여권분실, 유실물처리 민원 등 외국인 불편사항에 대한 신속한 처리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무사증 무단이탈자 및 불법체류자를 적극적으로 단속해
가정 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골프채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5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김모(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밤 11시15분쯤 제주시의 한 모텔 로비에서 술에 취한 채 말다툼하던 부인을 폭행하고 유리창을 부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골프채를 휘두르며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관이 상황을 파악하는 도중 김씨가 골프채로 현관문 유리창을 부숴 유리 파편에 경찰관의 이마가 찢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우간다와 레바논 등 아프리카에서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순종'이 오는 17일 제주를 비롯, 전국에서 동시에 개봉된다. CBS가 최초로 제작한 영화 '순종'은 우간다의 작은 마을에서 선교사 아버지의 삶을 이어 받아 살아가는 딸 김은혜 선교사와 김 선교사의 남편 한성국 선교사, 그리고 레바논에서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는 난민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고 아픈 영혼을 달래며 살아가고 있는 김영화 선교사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다. CBS는 영화를 소개하며 “‘순종’은 우울한 단어들이 지배하는 지금 세대에게 위로와 감동, 행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찾아주고 ‘우는 자와 함께 울라’는 로마서 말씀을 실천하며 헌신하는 한국인 선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비기독교인들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오는 17일 제주시는 CGV 제주, 서귀포시는 롯데시네마 서귀포점에서 각각 상영된다. 관련 문의는 제주 CBS(064-748-7441)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술에 취한 상태로 미용실에 침입한 제주도청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4일 주거침입 혐의로 제주도청 6급 공무원 박모(48)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20분쯤 제주시 이도2동의 한 미용실에 무단 침입한 혐의다. 당시 미용실에 혼자 있던 주인 A씨가 박씨에게 나갈 것을 요구했지만 박씨가 나가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박씨는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한 뒤 박씨를 돌려보내고 조만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항공이 사상 최고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제주항공은 역대 분기 최고인 2217억원의 매출과 382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한 3분기 보고서 내용을 14일 공시했다. 2217억원의 분기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올해 1분기 1732억원보다 485억원 많은 규모다. 382억원의 영업이익도 분기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216억원 보다 166억원이 많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성장 폭이 가파르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1667억보다 550억원(33.1%)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8억원보다 214억원(127.4%) 늘어난 수치다. 3분기까지 올해 누적매출액은 5569억원, 영업이익은 544억원이다. 전체매출에서 화물이나 기내판매 등의 매출을 제외한 순수 여객 매출에서 차지하는 국제선 매출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70%를 넘었다. 3분기 기준 여객 매출은 2079억원, 이 중 국제선 매출이 1459억원으로 70.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2.7% 보다 7.5%p 높아진 것으로 제주항공의 수익 기반이 국제선 위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채비율은 112%로 지난해 3분기 1
경찰서장을 지낸 현 제주도 재향경우회 고위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4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현직 제주도 재향경우회 고위 간부 한모(61)씨를 적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10분쯤 제주시 아라동 아라중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다. 경찰 단속 당시 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6%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 조사에서 한씨는 "점심 식사 자리에서 반주로 술을 몇 잔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김현수 제주국제대 신임 이사장. 제주국제대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 이사장에 김현수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출됐다. 동원교육학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12차 이사회에서 김 교수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이날 "구성원들의 의견을 통합해 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은 2000년 발생한 교비횡령사건으로 10여년 간 임시 이사회 체제로 운영돼 왔다. 그러다 2010년 1월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의 소속대학인 제주산업정보대와 탐라대가 경영부실 대학으로 선정, 교육부가 2011년 1월 조건부 정이사를 선임해 양 대학을 통합하고 ‘탐라대 매각 및 매각대금 전액 교비 전입’을 주문했다. 25개 학과도 통·폐합시켰다. 제주도는 지난 7월 고부언 전 제주대 교수, 김대성 교육부 전 과장, 김현수 제주대 교수, 이지환 경인여자대학교 기획처장, 한승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송승천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 부회장 등 6명에 대한 제주국제대 정이사 취임을 승인한 바 있다. 당초 제주국제대 정이사로 선임된 인원은 8명이다. 하지만 2명이 개인
▲ 제주지방법원. 신용카드를 위조하고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중국인 일당에 징역형이 내려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14일 여신전문 금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쉬모(28)씨와 바모(28)씨에게 각각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위조 프로그램과 카드리더기, 공카드를 이용해 신용카드 23장을 위조, ‘카드깡’ 수법을 통해 위조 신용카드를 가맹점에서 결제한 뒤 신용카드사로부터 입금되는 대금을 편취하고 수익을 나눠 갖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수법으로 34차례에 걸쳐 1억2644만원을 결제, 이 중 승인된 2614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점에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 범행이 계획적, 국제적으로 이뤄진 점 등 죄질이 좋지 못하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13일 밤 9시36분쯤 제주시 봉개동 대기고 앞 도로에서 임모(39)씨가 몰던 승용차에 길을 건너던 김모(48·여)씨가 치였다. 이 사고로 김씨가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0시쯤 결국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 임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14일 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제주대 해양과학연구소 제5연구동에서 불이 났다. 14일 새벽 0시36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제주대 해양과학연구소 제5연구동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이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알린 뒤 출동한 소방 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연구동 내부 60㎡와 실험용 수조 33개가 불에 타고 연구용 넙치 500여마리가 폐사, 소방서 추산 181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넙치 연구를 하는 수조가 불에 탄 것으로 보아 누전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태풍 차바로 인한 하천범람으로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서중천 지구 개선복구사업에 259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남원읍 서중천 지구 개선복구사업에 국비 180억원을 포함, 총 2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13일 밝혔다. 약 8㎞ 구간에 둑을 쌓고 0.5㎞ 구간에 홍수벽이 설치되며 11개의 다리가 설치된다. 서중천은 지난달 태풍 차바로 범람, 57만5000㎡의 농경지 및 도로·주거지역 등이 침수되고 주택 및 차량 등이 파손됐다. 이는 서중천의 너비가 좁아 하천의 통수능력이 부족함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와 2007년 태풍 나리 때도 큰 피해를 입었다. 서중천은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시 상습적인 범람으로 인근 지역의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인명피해의 위험도 큰 상황이다. 서귀포시와 제주도는 정부에 서중천 개선복구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 위성곤 의원. 위성곤 의원은 “서중천 지구가 단순한 피해복구를 넘어 태풍 등 재해로 인한 피해발생 원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개선복구사업 대상지로 선정돼야 한다”고 기회재정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