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늦게 세월호 침몰 현장에 투입된 한국해양연구소 무인로봇 '크랩스터'. 해저지형 탐사와 광물채취 등을 고려해 제작된 만큼 이번 구조작업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세월호 사고 해역에 무인로봇이 투입됐다. 사고발생 후 5일 간 다이버에 의존했던 선박 내 진입과 수색작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사고해역에 원격수중탐색로봇(ROV : Remotely-Operated Vehicle) 1기가 투입됐다. 이를 조종할 기술진도 미국에서 들어와 현장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투입된 ROV는 미국제품으로 자체 구동장치를 갖춰 원격 수중탐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0×40×43㎝의 소형으로 선박 내부까지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일 실제 상황에서는 강한 조류를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구조전문가는 이 ROV가 제대로 조정되지 않아 잠수사 1명이 로봇을 진입구까지 유도했지만, 조종이 불가능해 결국 철수했다고 밝혔다. 설사 이 무인로봇이 선내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하더라도, 선내 상황을 파악하는 것 이외의 역할을
▲ ▲2013년 1월 30일 오후 4시, 온 국민의 희망을 안고 나로호가 하늘로 힘차게 날아올랐다.ⓒ2013 HelloDD.com "우리 과학기술인들은 오늘 나로호를 우주로 쏘아 올렸습니다. 오늘 오후 4시에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발사 540초 후에 나로과학위성을 분리했고, 각종 자료 분석 결과 나로호가 나로과학위성을 목표궤도에 진입시켜 발사에 성공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립니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브리핑을 통해 나로호 발사 성공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로켓을 자체 개발해 위성을 쏘아 올린 11번째 나라가 됐다. 30일 오후 4시 발사된 나로호는 9분(540초)동안 1단 분리 및 점화 후 2단(상단) 로켓이 점화됐으며 목표 궤도 진입과 나로과학위성 분리가 순조롭게 이뤄져 발사에 성공했다. 오후 4시 발사된 나로호는 그로부터 54초 후 음속을 돌파, 215초에 페어링이 분리됐다. 1차 시도 때 문제됐던 페어링 미분리의 아찔한 기억은 기우에 불과했다. 정상 분리됐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발사 229초 후 1단 엔진 정지 명령이 내려졌고,
나로호 발사가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로켓을 자체 개발해 위성을 쏘아올린 열한 번째 나라가 됐다. 30일 오후 4시 발사된 나로호는 9분(540초)동안 1단 분리 및 점화 후 2단(상단) 로켓 점화됐으며 목표 궤도 진입과 나로과학위성 분리가 순조롭게 이뤄져 발사에 성공했다. 나로호의 최종 성공 여부는 발사 12∼13시간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가 위성 신호를 탐지하고 위성과 교신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지만 일단 성공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오후 4시 발사된 나로호는 그로부터 54초 후 음속을 돌파, 215초에 페어링이 분리됐다.1차 시도 때 문제됐던 페어링 미분리의 아찔한 기억은 기우에 불과했다. 정상 분리됐다는 소식에 다시 한 번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발사 229초 후 1단 엔진 정지 명령이 내려졌고, 이후 1단이 분리됐다. 1단은 발사장에서 2700km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 이후 부터는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진 2단 로켓의 성능에 달려 있었다. 395초에는 2단 로켓의 킥모터가 점화됐고, 453초에는 2단의 연소가 종료됐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역사적인 위성 분리는 540초, 이륙 뒤 정확히 9분 후 이
▲ [대덕넷]에너지연 '제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에 구축돼 가동중인 MVR 해수담수화 실증플랜트 [대덕넷=김형석 기자]제주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동쪽으로 1시간 정도를 달리면 도착하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이곳의 바다는 유난히 푸른 빛이다. 광고 문구처럼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이곳에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 산하 '제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JGRC)'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파란 하늘과 바다, 바람, 그리고 목초만 무성했지만 JGRC가 들어서면서 이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기술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풍력발전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기술이 이곳에서 개발되고 시험운전을 위한 실증 플랜트까지 가동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 [대덕넷]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기술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에너지연 제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JGRC)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기술의 메카 'JGRC' 에너지연 JGRC 김동국 박사팀은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적인 물 부족 해결과 전력망 연결이 어려운 고립지역을 위해 중소규모의 새로운 해수담수화 모델로 담수 1톤 생산에 12kWh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