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1일 제주도민일보 발행인 겸 편집인 성모씨와 제주도민일보 기자 허모씨, 전 한라일보 사장 김모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원 캠프는 “성모씨와 허모씨가 공모해 제주도민일보 인터넷사이트에 원 예비후보가 마치 불법행위에 관여한 것처럼 교묘하게 합성사진을 게시하는 방법 등으로 원 예비후보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켜 당선시키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후보자를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원 캠프는 또 “이와 동시에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원 예비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원 캠프는 이어 “김모씨는 본인의 휴대폰으로 수백 명을 무작위로 초대해 합성사진들을 발송하는 등의 방법으로 마치 원 예비후보가 불법행위에 관여한 듯한 인상을 줬다”고 덧붙였다. 원 캠프에서는 이날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제주도민일보, 뉴스제주, 아주경제에서 보도한 기사들에 대해서도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 원 캠프는 “향후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언론사들의 악의적인 보도에
▲ 제주에서 6·13 지방선거 캠페인을 하고 있다.[뉴시스] 제주주민자치연대가 기초자치권을 부활, 2020년 총선 투표를 거쳐 2022년 지방선거부터 기초자치정부를 재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에게 ‘주민발안제 도입’과 ‘참여예산제 확대’ 등 7대 정책 수용을 요구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21일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제주사회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낡은 제주의 비전은 국제자유도시 개념을 법률상 폐기하고 새로운 법적 비전을 수립할 때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자치연대는 이어 “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도의 미래비전과 문재인 정부의 평화와 인권이 살아 숨 쉬는 동북아 환경수도라는 공약사항 등을 반영해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은 생태평화도시특별법으로 전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치연대는 또 “해묵은 제주사회의 논쟁거리였던 행정체제 개편의 경우 주민투표 실시 권한의 도민 이양을 통해 다음 도지사 임기 때는 도민들의 직접적인 의사를 물어야 한
▲ 강성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강성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애월읍) 예비후보가 “애월읍을 도내 최고의 공교육환경이 조성된 읍으로 만들겠다”며 “가정환경과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공평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제주형 교육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21일 정책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에 대한 투자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것으로 그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부문의 공약으로 ▶초, 중, 고 완전 무상교육실시로 급식비, 교복구입비, 교육비, 교재구입비, 온라인 수강비 지원 ▶미세먼지측정기 및 교실내 공기청정기 설치로 교육환경 개선 ▶등·하굣길 안전 지킴이, CCTV, 야간조명 설치 확대 추진 ▶원거리 등교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 운영 등을 제시했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 제주도청 제주도가 도내 8개 도서지역에 가스(LPG)와 석유 등의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65~70톤 규모의 연료운반선을 건조한다. 제주도는 연료운반선 건조사업 공모에서 2019년 신규 사업 대상자가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국비 10억원, 도비 10억원 등 총 20억을 투입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건조를 완료한 후 2021년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연료운반선이 건조되면 현재 월 1회 정도 민간 화물선에 의존해 운송하고 있는 불확실한 연료 공급체계를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도서주민들의 연료공급에 따른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가 연료를 공급할 도내 8개 유인도서는 ▷우도 ▷상추자도 ▷하추자도 ▷비양도 ▷횡간도 ▷추포도 ▷가파도 ▷마라도 등이다. 이곳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397가구 4258명이 거주하고 있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 2009년 제주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은 피의자 박모(49)씨가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지난 19일 오전 12시57분께 제주 동부경찰서를 빠져나가고 있다.[뉴시스] 경찰이 ‘제주판 살인의 추억’이라고도 불리는 보육교사 살인 사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영장 기각이 수사의 끝은 아니다"라며 재수사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1일 “법원에서 보육교사 이모(당시 27세·여)씨를 살해한 혐의(강간살인 등)를 받는 박모(49)씨의 영장 서류를 돌려받는 즉시 기각사유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주지방법원 양태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오후 11시27분께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양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장이나 변명에 모순되거나 석연치 않은 점이 일부 있기는 하나 제출된 자료들을 종합해 볼 때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면서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한 자치 실현을 위한 5대 정책'을 발표했다.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형 자치모형’으로 자기결정권과 자기 책임성에 근거한 정치구조를 만들겠다"며 '읍면동장 직선제'와 도민평의회 구성을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10시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은 성숙한 광장민주주의를 경험했고, 정치적 요구 또한 높아졌다”면서 “수십 년 고착화된 거대 양당은 정치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기초자치단체가 사라지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의 행정시로 재편, 도지사에게 제왕적 권한이 집중됐다”며 “도의회의 효과적인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역화된 행정과 의회는 도민들을 의사결정에서 소외
▲ 문종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문종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예비후보가 “원도심 활성화 추진방안으로 '제주형 청년몰'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21일 정책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시 주요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위치한 제주 상권의 중심지인 원도심에 젊은 청년 정주공간과 창업공간인 ‘제주형 청년몰’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빈 점포 등에 청년상인의 체계적인 교육과 입점을 지원해 쇼핑·문화·체험 등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젊은 세대와 국내외 관광객 등 고객 유입을 유도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 타 시도 청년몰 조성 사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제주다운 제주만의 청년몰 조성이 필요하다”며 “복합몰과 체험공간, 청년 정주공간으로서 청년몰이 조성돼야 경
제주 기점 일부 여객선 선령만료로 운항종료가 목전이지만 대체선박 취항 지연으로 일부 항로의 운항공백이 우려된다. 제주도는 세월호 사고 이후 해운법 및 동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여객선 운항 선령의 조정(30년→25년)으로 7월 초까지 4개 항로(목포, 녹동, 완도, 부산), 5척의 여객선이 운항 종료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제주 기점으로 운항되고 있는 여객선은 6개 항로(우수영, 여수, 목포, 녹동, 완도, 부산)에 9척이다. 선박운항이 종료되는 목포항로에는 지난 3월6일 씨스타크루즈호 대체선박인 ‘퀸메리호(1만3665톤)’가 취항했다. 또 녹동 항로의 경우 지난 12일 남해고속카훼리7호 대체선박으로 ‘아리온제주호(6266톤)’가 취항했다. 하지만 제주~완도항로(2척), 제주~부산항로(1척) 등 3척의 경우 시험운항 등 선사 사정으로 대체선박 취항이 늦어져 운항공백이 예상된다. 제주~완도 항로의 경우 ㈜한일고속의 한일블루나래호가 지난 17일 운항 종료 후 외국으로 매각된 가운데 대체선박은 다음 달 취항 예정이다. ㈜한일고속의 한일카훼리1호는 대체선박이 현재 건조
▲ 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이도2동·도남동) 예비후보가 “이도2동과 도남동을 가장 안전한 동네로 만들 것”이라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21일 정책보도자료를 통해 “도남동, 이도2동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지역주민으로부터 아이들의 등·하굣길 보행 안전과 야간에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민원을 많이 접수 했다”며 “범죄 취약지구에 방범용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 보행안전을 위해 학교 앞 횡단보도에 음성보행신호기를 설치할 것”도 약속했다. 그는 “이도초 아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남6길과 도남초 인근인 경우 밤거리가 어둡고 아이들 보행로가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조속히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한 재원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금 또는 지방비 확보를 통해 반드시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며 “골목길과
▲ 정태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정태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대정읍) 예비후보가 “‘정태준의 대정 희망 찾기’ 시리즈로 민생관련 공약들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21일 정책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철이 되면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큰 공약들을 많이 발표한다”면서 “지역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세세한 부분을 다루는 공약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정 예비후보는 “대정에서 나고 자라난 토박이며 청년 시절 이후 하모2리 청년회장 등 꾸준한 지역의 일을 하면서 느꼈던 고민들을 소중한 공약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노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공약으로 ▲어르신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미세먼지 대책으로 노인복지회관에 공기청정기 설치 ▲장애인 공익형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중점 복지예산 확충”을 공약했다. 그는 “어린이와 지역민들을 위한 공약으로는 ▲보성초등학교와 같이 위험한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지방도로확충계획 마련 ▲현행
▲ 현길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현길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조천읍) 예비후보가 “조천읍 등·하교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현 예비후보는 20일 정책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아이들의 등·하교 교통안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특히 와산·선흘·대흘 등 중산간 지역의 경우에는 좁은 도로폭과 늘어난 교통량 때문에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산간에서 해안가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경우 버스 편이 부족하거나 직행버스가 없어 불편함을 겪는 것이 사실이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극심한 소득불균형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대기업 편의점 유통자본이 지역골목상권까지 장악했기 때문”이라며 “협동조합기반형 지역편의점 ‘점방(가칭)'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장 예비후보는 21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점방’은 수십 년 전 제주지역 마을소매업의 상징이었다”며 “영세자영업자들이 힘을 모은 제주지역자본이 제주지역 골목상권을 실질적으로 장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제주도내 편의점 운영실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대기업자본의 편의점 팽창은 필연적으로 지역골목상권의 붕괴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웬만한 대책으로는 골목상권을 지역자본이 찾아오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문제는 제주도정이 앞장서서 풀어야 한다&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