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진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소방교 한해가 저물어가는 요즘, 제주 쇼핑의 중심인 중앙지하상가는 가족, 지인들과 함께하는 인파와 급증하는 중국인 쇼핑관광객으로 제2의 부흥기를 맞은 듯하다. 활기찬 제주경제, 그 이면에 소방공무원인 필자의 입장에서 보면 수많은 인파가 몰린 지하상가에 화재라는 또 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망각할 수 없다. 중앙지하상가는 1983년에 최초 1차구간이 완공된 이후 30년 이상 경과된 다중이용시설이다. 물론 화재를 예방, 진압하기 위한 소방시설이 설치되어있고 최근 노후된 소방시설 및 안전시설 보강계획이 확정되었지만 지하상가라는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공간이다. 이미 192명의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한 2003년 대구지하철화재로 지하공간 화재의 위험성을 우리 모두는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밖에 2011년 제천지하상가화재, 2014년 부산지하철화재 등 심심치 않게 지하공간에서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하상가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원인의 화재발생가능성이 높고 점포대부분이 의류와 화장품 등 가연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전기시설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문어발식 콘센
시방은 몬딱 잊어부렁 호여도 오름산 곶자왈 엉장 밋듸 간 보난 삼촌 남시 오고생이 이성게 보롬 불곡 그초록 눈, 비, 후려 부러도 저 오름산 곶자왈 엉장 밋듸 곱은 팡은 벤호지 안호연 그냥 이서서 무짜로 들러쑤왕 내비러쩽호여도 불란듸 들랑들랑 드르 크르레 사름덜 들어 가민 사름덜 돌이 되영 자왈 속에 묻어정 나오젱 아니호곡 이왁 혼 줄기 맹그랑 전호는 생이라 시방은 몬딱 덜 잊어부렀주마는 오름산 곶자왈 엉장 밋듼 삼촌 곧던 말 오고생이 돌암성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