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원. 평화는 힘의 논리다. 힘의 세기에 비례해서 그 방향이 달라진다. 역사가 말하고 있다. 힘이 없는 나라나 민족은 강대국의 착취와 억압 속에서 굴종의 역사를 살아야 했다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군사강국이 되기 위해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핵개발에 매달리고 있는 나라들이 많은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치감치 비핵화선언을 하고 대내외에 한 치의 핵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증명을 해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은 최소한 20여 년 동안 핵개발을 위해서 국가적 운명을 걸고 별의별 수모와 냉대 그리고 가난을 감수하면서 매진하여 왔다. 그런 노력의 결실이 곳곳에서 가시화되었다. 북한의 세습3대를 거치면서 집요한 투자 끝에 탄도미사일,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시험과 핵실험을 감행하고, 고도화(수소폭탄, 소형화)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심지어 미국을 핵으로 공격하겠다고 엄포를 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핵 불바다를 만들어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나라 관록이나 먹고 있는 지도자급 사람들은 걱정스럽게도 냉전시대적인 기본적 이념이나 사상의 본태가 양분되어 적전분열 양상을 보이고
필자는 최근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13. 2. 21~4. 2)를 보면서 지난 60년간 제주바다의 잃어버린 주권을 다시 찾을 기회가 왔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 이유는 육지부의 기업식 선단에 의해 황폐화 되고 있는 제주바다의 수천억 원에 달하는 수산자원의 생산력 감소를 예방하고 제주 어선어업계의 근본적인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정부도 국가의 수산자원 변동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기 때문에 입법예고 하는데 정부안도 발표했다. 하지만 현재 입법예고(안)을 살펴보면서 과연 제주도에 실익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있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입법예고안에는 도출된 단서 조항이 사실상 제주도에 상당부분 불합리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은 당초 제주도 본도 7.4km 이내 조업금지, 추자도 주위 7.4km이내 불빛이용 조업금지와는 달리 단서조항으로 2.7km 외측해역에서 계절별 조업을 허용하는 부분으로 전갱이(7.1~8.31)와 고등어(9.1~다음해 1. 31)가 대상이라는 것이다. 필자가 국립수산과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10~&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