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의정칼럼] 제주형 토지정책 수립 특위 추진에 부쳐
▲ 고정식 위원장 최근 포털사이트에 ‘제주 토지’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면, ‘중국자본’, ‘자본 투기’, ‘난개발’, ‘이상과열’, ‘경매’ 등이 검색순위 상단을 차지한다. 그만큼 제주의 땅이 도민사회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필자는 제주 도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토지정책 수립을 위하여, “제주형 토지정책 수립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하 토지특별위원회)”을 이번 7월 1차 정례회에 처리를 계획으로 지난주 발의하였다. 토지정책이 적어도 4개 상임위원회(행정자치위원회, 환경도시위원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와 연계가 되어 있어, 이들 상임위원회 위원장들과 공동으로 발의하였다. 물론 타 상임위원장들께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같이 인식한 결과이다. 필자는 토지 특별위원회 구성 발의안에 부쳐, 도민 여러분들에게 그 취지와 배경,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특위의 출범 배경은 제주를 찾는 이주민과 관광객, 투자자본의 증가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토지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