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명수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파트장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 수출이나, 가공•유통•체험 등 서비스산업을 연계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자는 “6차산업”은 어려운 우리 농업의 효과적인 돌파구다. 1차와 2차, 3차 산업의 효율성을 높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확대시키는 지역단위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창출한 이익을 다시 1차 산업으로 순환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예로부터 제주는 재래감을 이용한 염색옷을 노동복으로 입어왔다. 재래감에는 탄닌 성분이 많아 염색한 옷감은 통기성이 우수하고 열전도율이 낮아 시원하고 자외선도 차단해준다. 또 비나 땀에 젖어도 몸에 달라붙지 않으며 방충효과와 항균성(한국섬유기술연구소 2000년 시험)이 뛰어나 곰팡이나 좀이 슬지 않고 악취제거능력이 우수하여 신 재료 침구와 의류 상품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성적도 있다. 노동복으로 많이 애용하여 왔던 갈옷이 이제는 디자인과 염색방법을 세련되고 차별화된 방법으로 외출복, 카페트 등을 제작하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라져가는 우리의 옛 조상들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현대감각에 맞게 개발 상품화함으로써 지역 향토자원
▲ 고명수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파트장 최근 농업여건은 시장개방의 확대, 농가인구의 감소, 고령화 등으로 생산이 축소되고 일자리와 소득이 감소하는 등 위기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와 같이 농업과 농촌의 환경을 반영한 적절한 정책과 현재의 상태를 극복하고 개선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래서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활력화,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이 결합된 제주형 농가단위 시범사업을 통한 6차 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농업현장에서는 사업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농가소득에서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농외소득 비중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또, 농업인들은 농외소득을 위한 새로운 소득원 발굴에 노력하고 있으며, 농산물가공, 농촌관광 등 농(農) 관련 산업에 대한 참여가 많아지고 있다. 기존의 생산, 가공, 판매를 뛰어넘는 새로운 농업∙농촌의 혁신전략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농업과 농촌이 변신을 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는 6차 산업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