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당보민 직산 안 허영 살아지카 예”, 요즘 싀상 모다들엉 살아도 시원치 안 헐 판에 직산허지 말앙 살렌허민 말이 뒈쿠과. 나 코풀레기 시절에 우리 어멍 툭 허민 ᄀᆞᆫ는 말이 “직산허지 말렌” 존다닐 허엿수다. 밥 먹을 때도 “직산허지 말라”, 아장 쉴 때도 “직산허지 말라”, 아멩 지치고 심들어도 누게신디 기대지 말앙 살렌 ᄀᆞ리치젠 허는 말산디, 할망 하르방신디 경 들으멍 살아사 신디 우리 어멍 입에 ᄃᆞᆯ린 말이 “직산허지 말라” 엿수다. 나도 ᄌᆞ식 낭 키와 보난 이 말이 무사 필요헌지를 알아지커라 마씀. “직산허지 말라”는 말의 의미는 기대지 말라는 뜻도 싯지만 행동거지를 바르게 하라는 의미도 들어 잇수다. 경 허난 우리 어멍 ᄀᆞᆮ단 말을 나도 아덜신디 그냥 ᄀᆞᆮ게 뒙디다. 불 칸 섬 땅 제주에서 반백년을 살아시믄 이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