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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연구원 "재정 국가 부담…연구·인력양성 대학원중심 대학"

국립제주녹색과학기술원 설립 필요성이 제시됐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김태윤 선임연구위원은 13일 '국립제주녹색과학기술원 설립 필요성 및 과제' 보고서에서 "국제자유도시와 세계환경수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녹색과학기술 연구와 이를 산업화하기 위한 인재양성 전문기관인 국립제주녹색과학기술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천혜 자연환경과 휴양관광지 이점은 전문 인력 연구와 거주에 필요한 창의적인 사고와 휴양 최적지, MICE 활동 등 최적의 과학기술연구단지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립제주녹색과학기술원 설립 모델을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와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을 들었다.

 

소피아 앙티폴리스는 다국적기업의 유럽본부, 중소기업, 정부출연 대규모 연구소, 대학 등의 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400여개 회사가 입주해 1만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과학단지를 개발하면서도 아름다운 환경을 보전해 관광산업 발전을 유인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은 5년제 박사과정을 두고 있는 대학원 중심 대학이다. 대학원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특별법에 따라 일본 정부가 2011년부터 10년 동안 전액 부담한다. 지난 한 해 동안 119억엔(한화 약 1665억원)이 지원됐다.

 

김 선임연구원은 국립제주녹색과학기술원 설립 방향과 과제를 "동북아 녹색과학기술허브로 육성해 FTA에 대응하고 제주지역 산업구조 조정을 선도하며, 제주지역 특성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동력산업을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운영 방향은 연구와 인력 양성중심의 대학원중심 대학으로 제시했다.

 

소수 정예 5년제 박사과정을 운영, 세계 최고 수준의 녹색과학기술분야 전문가를 교수와 연구원으로 채용해 세계적인 연구.인재 양성기관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연구 분야는 생물자원(약용작물 및 약용수종) 및 친환경 1차 산업을 활용한 건강·장수산업, 피부노화방지·화장품산업,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풍력산업, 입지적 특성을 활용한 기후변화적응산업이다.

그는 국립녹색과학기술원 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국가에서 전액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보, 산업화를 위한 과학기술에 역점을 두고 있어 지식경제부가 주관해 운영하는 방안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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