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시설계학회와 (사)한국경관학회가 공동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농산어촌 분야 최우수에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행사에 ‘마을공동소유 토지를 활용한 새 가시리 가꾸기 사업’을 응모했다.
새 가시리 가꾸기 사업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7.4㎢에 이르는 마을공동소유 토지를 활용해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고, 마을안길 꽃길 조성과 돌담정비 그리고 제주목축박물관과 체험목장 조성 등이 추진됐다.
또 문화센터 조성, 갑마장 길과 가름질 조성 등 친환경적 사업을 추진했다. 2009년에는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인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신문화공간조성사업에 선정되고 지난해에는 친환경생활공간조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을공동목장 내 15MW의 풍력발전 시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2년 연속 수상한 10㎞의 녹산로를 중심으로 유채꽃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가로·공원·녹지 등의 공공 공간이 잘 어우러진 독창성과 지역성 있는 경관을 선정한다.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가지 경관, 역사문화 경관, 농산어촌 경관, 자연경관 등 4개 부문별로 공모가 이뤄졌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