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1명 추가돼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하루동안 모두 4409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 중 61명(제주 3860~392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오후 5시 이후 5명이 더 확진된 것이다.
제주에서 일일 확진자가 60명을 넘은 것은 월별 최다 확진자가 나온 지난 8월15일 64명 이후 두 번째다.
제주에서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이래로 하루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날은 ▲1위 2021년 8월15일 64명 ▲2위 2021년 12월6일 61명 ▲2021년 8월19일 56명 등이다.
지난 6일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51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입도객 3명 ▲해외입국자 1명 ▲감염경로 확인 중 6명 등이다.
특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주시 교회'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새롭게 확인됐다.
해당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6일 1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제주시 교회'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7일 오전 11시까지 20명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제주시내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시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8명이다.
‘제주시 초등학교 2’ 집단감염 사례도 1명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파악됐다.
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아울러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