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4일 하루동안 모두 17명(제주 3804~3820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8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해외입국자 1명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인한 자발적 진단검사 7명 등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8명 중 2명(3806, 3817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있다.
이 중 1명(3806번)은 ‘제주시 초등학교 2’ 사례와 관련됐다.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는 모두 33명이 됐다.
나머지 1명은 ‘제주시 여행모임’(3817번) 관련으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오전 11시까지 ‘제주시 여행모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이다.
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