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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수 코로나 이전 3% 불과 ... 도, 무사증 입국제도 재개 요청 방침

 

코로나 팬데믹(pandemic, 세계적 유행 현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제주도가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무사증 입국 제도 재개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15일 제주도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무사증 제도 재개 요청과 함께 크루즈선 입항 전면개방을 추진해 동북아시아 크루즈 관광 허브로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정부는 격리면제 국가 확대, 무사증 제도 부활, 3단계에 걸친 해외 직항노선 재개 등 국제항공 수요 회복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안전관광시스템을 구축하고, 힘들게 버텨온 관광사업체의 재기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중화권과 일본시장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도 최근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도 기대되고 있다.

 

크루즈선의 운항 재개 여부에도 기대감이 높아졌다.

 

제주에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에 따라 오는 25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2월4일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제주지역 무사증 입국제도가 중단된 이후 1년9개월여 만에 제주를 찾는 첫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 된다.

 

도는 침체한 외국인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전 관광시스템을 구축하고 중화권과 일본 시장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올 들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16일 기준 4만2538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만7780명)의 20% 수준이다. 또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151만2230명) 대비 3% 수준이다.

 

2019년 12월과 지난해 1월에는 한 달에 외국인 약 14만8000명이 관광차 제주를 찾았다. 하지만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무사증 입국마저 중단된 지난해 2월에는 고작 2만9229명의 외국인만 제주로 왔다. 한 달 새 80%가 증발했다. 

 

특히 무사증 중단 사흘 전인 지난해 2월1일에는 900여명의 중국인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내렸다. 하지만 무사증이 중단된 같은달 4일 오후 2시 기준 55명의 탑승객만 중국직항 노선을 타고 제주로 왔다. 이마저도 내국인과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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