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노조 "경영진 및 가해자, 반성 태도 없어 ... 공익제보자 색출에만 혈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노동조합이 ICC 제주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와 함께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노조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내 괴롭힘과 채용 비리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직원들을 파면·해임하라"면서 "사리사욕을 위해 자행한 특별감사와 결과보고서 조작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ICC 제주 경영진과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들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사과 등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대신 출자기관이라는 본분과 소임을 망각하고 공익제보자 색출에만 혈안이 됐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들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내부 목소리인 노조를 와해시키려 할 뿐만 아니라 헌법에서 보장한 정당한 권리인 단체교섭까지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아울러 "ICC 제주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들에게 즉각 사과하고, 공익제보자로 의심받는 직원을 감시하는 행위를 즉각 멈추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지난달 25일 ICC 제주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벌였다. 채용비리와 국가 보조사업 자료 허위 작성, 인사권 남용 및 직장 내 괴롭힘, 출·퇴근 시간 조작, 감사자료 허위 제출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또 ICC 제주가 최근 5년간 700여 건, 100억원대의 수의계약을 통해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지방계약법 위반 의혹도 제기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다음 달 21∼30일 ICC 제주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